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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얘기인데요.


BY 고민중 2006-06-03

이혼한 여동생이 있어요.

딸아이 하나를 두고 이혼했고 딸아이는 남자집에서 키웁니다.

한달에 두어번 만나나봐요.

여동생이 혼자 살다가 얼마전부터 남자를 만나나봐요.

얼마전 여동생과 대화하다 떠보니 같이 사는듯해서 추궁해보니 산다네요.

산지는 서너달 정도 된것 같은데, 남자가 연하에 총각이었다는 겁니다.

남자집에 인사까지 갔다는데 남자집엔 여동생이 이혼녀에 아이까지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네요.

남자쪽은 홀어머니에 아들만 둘인데 그중 장남이랍니다.

지금은 직장문제로 여동생이 사는곳에 와서 있다가 합친거라 하구요.

여동생은 우선 저라도 남자를 만나봐줬음 하는거 같은데..제가싫다고 했어요.

남자쪽에 모든 허락받기 전에는 저도뭐라 할말이 없어서.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어느쪽이든 해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야 서로 좋아 아직까지 그냥 사는걸로 만족하지만 잘못되면 여동생 상처가 아주 심할것 같아요.

혼자사는거 너무 지겹고 싫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는데...이해가 가면서도 불안하네요.

제가 나서서 남자를 만난다고 뾰족한 수는 없을듯하고 고민만 되네요.

상대 남자도 우선 언니라도 만나보고 싶다고 한답니다. 아무래도 어려워 보이는데 이럴때 어찌해야 하는지.

저희쪽에선  아직 저혼자만 알고 있지만 그 누가 안들 선뜻 나설순 없을것 같은데..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