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기를 낳고 남편과 불화가 더 심해졌어요
남편은 결혼전부터 원래 친구들 좋아했어요 결혼해서는 좀 덜하겠지 했는데 똑같아요
맞벌이하면서 임신하면서 입덧하고 배불러 있을때도 여전히 그놈의 친구들을 자주도
만났죠 결혼해서 우울증도 생기고 임신해서도 일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문제는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남편이 너무 미워져요
난 아이낳느라 수술해서 너무 아파죽겠는데 입원해있는 내내 병원해서 하룻밤 시중도 안들
고 두달동안 아이키우느라 친정엄마랑 나랑 잠부족해서 힘든데 자기는 친정와서 애기봐주기는 커녕 잠만 자고 너무 미웠어요
출근하면서부터도 나는 애기보니라 출근하느라 친정에다 아기 맡기니까 눈치보니라 나는 너무 힘든데 자기는 집에서 잠만 자고 애기때문에 잠못잔적은 하룻밤도 없을꺼에요
애기데리고 집에 와서 잘려고 하면 날마다 친구들 만나고 늦게 들어오고 술마시고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남편이 밖으로만 돌아요
오늘도 아기 백일 사진찍으러 가는데 끝내 같이 안가고 내말이라고는 듣지를 않아요
정말 속상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뒷골이 땡긴다니까요
하루라도 맘편히 지나가는 때가 없어요
남편은 또 젋은 나이에 당뇨까지 있는데 술, 담배까지 하고
돈이라도 벌어다주면 말을 안해요 이번에 직장옮겨서 월급도 아주 최소에요
내가 버니까 망정이지 빚도 많은데 지금 생활만 꾸려나가요
돈은 많이 안벌어와도 되니까 가정적인 남편이 됬으면 좋겠어요
어떡해해야 가정적인 남편이 될까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방법좀 가르켜주세요
제가 포기를 해야 하나요 내마음이라도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