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는 사업이 2~3년전부터..힘들더니
달달이 겨우겨우 버티면서 보냇어요
그동안 전세집에서 월세로 전락햇구
빚도 5천정도 생겻고.....ㅜ.ㅜ
그나마 올해들어 좀풀려서 조금씩.조금씩.빚을갚아가고잇어요
300만원정도 갚앗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은금액이 남앗지요.
그러다가 몇달전부터 새로운일을 시작햇는데
이제좀 될려는지 일이잘풀리는것같아요
그래도 돈을 벌어도 빚때문에 역시 사는건 힘들구요.
그래도 우린에겐 빚갚는;게 버는거다생각하지만
제나이 34살.....남편은 39살..
남들은 다 이때쯤되면 집장만에 열올리는 시기지요.
집장만 전 포기햇구요.
빚이나 다갚앗으면좋겟어요
문제는 빚중에 급하게 빌린 어음이 이번달에 돌아오는데
몇백이 모잘라...피가마르네요.
여동생에게 빌려서한달만에 갚아주고 하긴햇는데
이젠 정말 말도 못꺼내겟어요
남편도 친구에게 빌렷다가 다시갚고..그러기를 반복 이젠 빌려줄사람도
없구요.
그래도 겨우겨우 돈모아.다맞춰가는데 걱정돼 죽겟어요.어음이니까요.
이거외엔 어음은 쓰지를 않앗어요.
이것만 갚으면 숨좀쉬고 살겟는데.....
갑자기 어디가서 몇백을 벌수도없구
그동안 전 간간히 알바하면서
작은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되도록 노력햇구요
직장을 잡을려구하니 넘 힘드네요
나이잇는 아줌마 써주는데도없구
그래서 보험설계사나.텔레마케터 할려구해요.
그냥..주말에 여러가지로 힘들고 맥빠지고
우리부부둘다 열심히 살앗건만
점같은것 믿지않치만
많이 벌어도 바가지가새고
어려운고비를 겪을것이고
젊을때 한번은 고생해야한다면서
중년부터는 갈수록 안정되고 복도많이생긴다는
어느 철학관을 하시는분이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렇게라도 되면좋겟다눈...희망도 품어보다가
종교를 가지기도햇어요
그나마 종교때문에 맘이 불안한건 없어졋지만
그냥 주절주절 하다 갑니다..ㅜ.ㅜ
잘되겟지요...그지요...우리정말 열심히 살앗는데
아엠에프이후로 여러가지문제가 맞물려
정말 운이 없엇네요.....
남편...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내가다알고
얼마나 처자식 먹여살릴려고 몸부침쳣는지 다아는
상황이라.남편이 밉기보다는 불쌍해죽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