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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으 세계는 거시기...곤란시러


BY 웃어봐요 2006-06-05

이번 헤어는 참으로 곤란시럽다.

울동네 헤어 싸로옹은...... 아무도 안 간다.

9000원짜리 펌을 하는 할머니들과 나만 가는것 같다.

그래도 왠지 매력이 있어서 간다.    웃긴다.   유일한 매력...

"엄...오래엔만얌...어떤 스타일 원트혀?   믿고 행...나 미국서 스타딩 했쓰...

오...헤어으 세계는 빠질 수록 곤란하고 심오행..."

그 헤어으세계가 곤란한게 몇번째인지...오늘도 난 속아보리.

"얼굴없는 미녀에서 김혜수 머리요..."

 

"갸가 누군데엥? 얼굴도 없능게 대가리가 있쓰?"

? ? ? ??

"그러니까 옛날에 윤시내가 했던 그..."

"아앙!!! 알았당.   나야가랴!!!   알았쓰........"

나 야 가 라 ?    잘 못 소통 되었다.   분명......다시 설명 하기도 전!!

원장은 머리를 만다.

"어웅~ 퍼펙뜨!! 왔다!! 오캐바리...쎅쒸~~"

 

허어억-----------------

출 산 드 라 다.

 

"원장선생님은 어디서 펌 하세요?"

"낭?   읍내...유행도 파악 해야쥐...  뽀끄니까 넘 이쁜 대가링~~"

우이...손님한테...

흐...이렇게 하곤 헤어싸롱 밖으로도 나갈 수 없겠구나.

집에오니... 가족들 웃다 실신.

 

헤어으세계는 곤란하다.

참...스타딩 할수록 곤란햐...

그냥 웃자.

내가 봐도 진짜 웃긴다.

혹...읍내서 출산드라 보시건든 인사 해요.

웃어봐요.

내 머리 보면 웃다,웃다 배가 아파서 출산으 고통을 되새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