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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내 마음이 흘러가는대로하면서 살래요..


BY 직장맘 2006-06-28

  아래에도 글을 썼었지만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라고.. 그냥 지금처럼 시어머니한테 하던대로 하면서 살래요.. 주위에서 니 청춘이 아깝다! 약간은 즐기면서 살아라!! 등등 말이 많죠.. 또 들어보면 아이들을 돌봐주고 살림까지 해 주시는 시어머니 요즘 없다면서 잘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구요.. 무슨 홍역을 앓은 것 같네요.. 내 마음이 어머니를 완전히 미워하는 것은 아닌가봐요.. 이렇게 마음이 복잡하고 짠~~~한 걸 보면.. 이제와서 분가를 한다고 하면 누가 그러더군요.. 단물을 쫙 빨아먹고 내 버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실거라고.. 어머니가..

그렇겠죠?? 형제들이 있기는 한데 가끔 놀러야 가시겠지만 그래도 맏아들한테 느끼는 그런 감정은 안 드실거고.. 지금처럼 그냥 내가 좀 불편해도 어디 갈 때도 모시고 가고.. 같은 말 반복해도 잘 들어드리고.. 그렇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 겠죠?? 우리 큰애가 눈치가 9단이라서 좀 분위기가 이상하면 좀 차분해지고 조용해 진답니다.. 어제도 그러더군요.. 아이들에게 좋은 학원을 보내는 것 보다 더 좋은 교육은 부모의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가족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려면 제가 많이 양보하고 참아야 할 것 같은데.. 힘들고 지칠때는 있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게 정답인것 같네요.. 휴~~우~~ 또 생각나네요.. 고등학교은사님의 말씀이.. '너만 참으면 온 집안이 행복할거다..' 이게 희생일까요?? 아님 더 나은 행복의 지름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