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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팬티아저씨..


BY 옆집아줌. 2006-06-29

 

기억하시나여..사각팬티입고 문신새긴아저씨...

 

오늘 오후늦게 비가온대서 전 일찌감치..빨래 걷었습니다.

그아저씨.이불빨래며 요빨래를 창문에 기술적으로 널고 나가셨더군요

 

그거보면서..혼자살면서 남자가 할짓은다하네...매일음식냄새도 풍기구 그러거든요

빨래도 2틀에한번은 꼭꼭나오구요 물론 사각빤스포함해서요..ㅡ.ㅡ

 

저 퇴근하고 빨래걷는데 비가 굵직하게오더만여...살짝신경쓰였습니다.

저놈의 이불을 걷어줘말어...고민하다 비오는데 이불빨래했는데 비마추면 나도속상하지..

하믄서 걷어서 비안오는곳에 놔뒀습니다..마침 안쪽집에 건조대가 비어있더라구요.

 

쪽지로 건조대에빨래있다고..혹시나 또..넘의빨래 손댔다고 머라할까싶어서

비가와서 걷었다고 써놓고 저희식구 외식하러 나갔습니당

 

밥먹구 신랑은 다른데가구 저랑 아들이랑오는데 역시나 사각빤스입고 런닝입고

문활짝열어노코 계시더만여...

 

아줌마!!! 빨래 아줌마가 걷었어요? 네.....비가와서요.....아이구 고맙습니다..

그러믄서 아들먹이라고 꽈배기도너츠를 주시고 가네요...ㅡㅡ

받으면서도 난감했습니다..

당연한듯 저희집 문앞에 사각빤스차림에 런닝구차림이였거든요

 

저는 서서히 사각빤스에 적응하고있고....서서히 봐도 민망하지도않고....

이렇게 옆집사각빤스아저씨와 서서히 말문을 트기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