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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마시술소에...


BY 기막혀.. 2006-07-01

어제 한숨도 못잔거 같아요

밤새 나혼자 울다가 웃다가 주먹쥐고 이 악물다...

 

난 기막히게도 현대 세째를 임신중...

첫째땐 그럭저럭 대접받았던거 같고

둘째땐 임신중에  이 인간 술처먹고

매일 새벽 2-3시에 들오고

내 인생에서 잘라내고 싶을만큼 엉망이었던

둘째 임신기간..(임신중 새면발이라는 성병까지 옮았으니..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이었던놈)

 

 

그런 슬픔을 안고 그럭저럭 살다가

늦둥이처럼 세째를 가졌고

그 인간이 둘째때 못해준 정성

다해준다 ... 아니 차마 지우지 못해

결정된 세째가 지금 4개월....

 

어제 거래처사람들이랑 술먹고 노래방인지 가요주점인지에서

2시쯤에 통화했었는데

옆에 사람소리도 나고 좀만 이해해달라면서

옆에 사람이 자꾸 집사람이면 자기 바꿔달라는 소리가

들려 여러말 않고 전화 끝었는데...

 

새벽 3시 30분에 다시 전화했더니 밧데리 빼놓고

 

뒤척이고있는데 핸폰서 문자

삼성카드(남편이 내 카드가지고 나갔었슴)

5시경에 00안마시술소 170,000원 확인하라고...

 

삼성카드로 전화해서 제가쓴거 아니라고했더니

분실신고한다면서 경찰서 조사 보낸다 하드라구요

 

남편이 쓴거 뻔하지만 그러라 했어요

그러고 집전화 핸폰 다 끄고 수화기 내려놓고

잠 자려고 노력..

 

새벽6시 30분에 경찰이 남편을 데리고 우리집에 방문했드라구요

 

남편인건 인정해줬지만

현관문은 안열어줬죠

 

5시30분부터 지금까지 경찰조사받고

연락않되어 직접 집으로 데려왔다고..

경찰말이 아저씨가 아무말을 않해 지금까지

데리고 있었다며 조금만 저보고 이해해주라하네요...

 

난 날밤새며 술집 안마시술소 뒤적거리는 사람

알바 아니라며 남편에게  하던일 계속하라면서 문닫아버렸죠

 

지금은 어디 처박혀 있는지 모르겠고

 

 

너무 서럽고 기막히고

이나이에  임신한 사실도 왠지 너무 서럽고

 

지친몸을 이끌고 앳들 둘 아침챙겨 학교보내고

지금 점심챙겨주고

 

아침내 잠을 청했지만

정신만 맑아지는게 별별상상 다 하고

 

죽여버리고 싶은맘

 

이런 기분인게 너무 서럽고 배속 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누구 붙들고 이야기하기조차 챙피한 사실

 

 

내가 임신했단 생각을 조금만 해준다면

그렇게 내 카드에 새벽 5시에 당당하게 안마시술소를 결재할수 있는건가??

 

 

인간이면 어떻게

 

아무리 생각해도 서러워 눈물만 나오네요

 

절대 다시 보고싶지 않은 인간만도 못한 개자식

 

 

도저히 맘이 추스러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