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년이 되었고 아이가 하나 있죠....지금 4살 아들이랍니다.
맞벌이 하며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지라 아이 하나 있는거 맡기며 일하는게 첨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일찍 (7시)출근하고 오후엔 6시경에 퇴근을 합니다. 헌데 남편은 더 일찍 출발하고 훨씬 늦게 오는지라 한 3년간은 정말 너무 힘들었죠.
둘째는 정말 생각조차 못했죠.....몸과 마음이 지쳐 사실 부부관계도 아이 낳고 몇년간 거의 없었어요. 그러면서 남편과 사이도 점점 안좋아지고 서로 무관심까지 치닫게 되었어요.
그렇게 살다가 이제 큰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아이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여림) 도저히 부부관계가 이게 아니다 싶어..(중간에 몇몇 풍파가 작게나마 있었답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둘째 하나 낳으려고 결심을 했죠. 물론 남편도 원하고 저도 원합니다. 그래서 부부관계도 서서히 시작했고....그러다 보니 예전에 서로 무관심했던 부부사이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소한 풍파와 무관심도 점차 좋아져....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틋한 느낌이 조금은 생겼어요.
그런데 문제는 둘째가 생기질 않는다는거예요....다시 부부관계를 시작한지 일년이 넘었고 피임 역시 하지 않았는데......중간 중간 배란일도 맞추어서 시도를 해봤는데....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참 속이 많이 상하고 이제 불안해지기까지 해요. 일년동안 임신테스트기를 수도 없이 사서 해보고 실망하고.....
그동안 아이하나 낳고 너무 나 자신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이기적이었던건 아닌가 ...후회도 되고....아무튼 ....간절히 원하는데.....그것이 이루어지질 않는군요.....
세상 일이 제 맘대로 척척 될 줄 알았는데....전 너무 어리석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