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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


BY 속상 2006-08-18

남편이 외식과 술을 좋아해서 참 능력외로 많이 씁니다.

몰래 카드 없애고 없애도 또 어느새 만들어 있고.

들어오는 월급 그대로 카드값 나가고 모자라서 마이너스까지...

차 몰고다니는거 겨우 이제 못타게 했는데..

거의 매일 외식하고 들어오는 남편땜에 미치겠네요.

집에서도 해주는 밥 안먹으려 들고..

밖에서 먹는 음식만 좋아하고, 정 집에서 먹으려면 꼭 시켜먹고~~

밖에서 점심때 밥먹는데 저녁때까지 밥먹어야 되냐며 술과 안주만 있음 된답니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렇다하지만 몇년 지나면 나한테 따라주겠지 했는데...이젠 지쳤습니다. 반찬도 술안주 위주로 해줘야만이 먹고 제가 안먹는 걸 주로 또 먹더라구요.

곱창, 닭발 이런거...

삼겹살이라야 집에서 먹는데 매일 삼겹살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혼 6년차지만 내가 만드는 음식 여전히 잘 안먹어요.

 

여하튼 돈을 헤푸게 쓰는데..정말 힘드네요.

카드빚이 이렇게 있음 뭐 안사먹을 줄 알았는데...고집이 세고..

어제도 싸우다시피 소갈비 집을 지나쳐 왔네요.

무슨 소갈비냐고 내가 울먹이며 호소했더니 남편도 먹을 기분 사라져버렸나보더군요.

매일 외식만 생각하고 삽니다.

남편 당직서는날이 어떨땐 너무 편하고 좋아요.

 

월급고대로 나가더라도 제가 월급관리 해야 할까요?

카드는 이번에 또 몰래 뺏으면 화 안낼까요?

왜 그러고 사는지 걱정도 되고 한심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