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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남편...진짜 ............


BY 달팽이 2006-08-22

남편에 거짓말이 참....사람을 지치게 해요

결혼전부터 모든게 다 거짓말이라.....

사람하나 순수한거 믿구 결혼했는데...

이젠 그사람마져도 믿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여러분 조언 부탁해요...중이 자기머리 못깎는다고...

본인에 일이다 보니 현명하게 대처 하고싶은데...

 

간단히 말하자면....몇달전 남편이 6급 장애판정을 받고....

보험금을 저모르게 청구했습니다..

 

보험금 총금액은 2천만원이 좀 넘을꺼예요....보험이 3개쯤 됩니다..

일단 보험금을 못받았다고 사실을 숨겼고...

심증뿐이긴 하지만.... 시부모님 손으로 절반은 들어갔을꺼고...

 

 

사실 저희는 34살 동갑이구여...32살에 늦게 소개로만났습니다..

결혼전 27평아파트며 XG그랜져 갖고있는 현금 ...몽땅 시부모님 빚찬치로 넘어갔고

현재 살고있는 사원아파트 보증금 2백만원과 적금 1천만원정도가 저희 둘에 총 재산임다

 

현재 타고 다니는 자동차 할부금이 6백만원 새마을금고 마이너스 통장에 3백만원등...

1천만원가까운 빚도 있고...

왜 속였을까여 아니 왜 말을 안했을까여..

매달 쪼딸리는 가계부...미안해서 속옷도 2년째 못사입구있어여...내가 바보같은건가

 

오늘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면 이야기좀 하려구여...아마 싸우겠죠...

지금두 돈받은거 없다고...끝까지 우기는데.....

 

 

저희 시부모님은요.....결혼전이 아니라 결혼후에 있는 일입니다...

저희 신랑 결혼자금과 집과 보험과 모두다 가져가셨고...

보너스 달이나 성과금 나오는 달이면.....우리 부부 싸움하는 달입니다...

시댁에서 참~돈냄새라도 맡은건지...어김없이 신랑통해 돈달라고 하십니다...

 

제나이 34살에 보증금 2백짜리 집에 살면서 벌어 놓은 돈두 없고...

그나마 다행이어야 하는건지 아직 애도 없고...

 

얼마전에 작은 말다툼끝에 신랑이 그러더라구여....

니가 결혼한지 2년동안 한게 뭐가있냐고.

근데 진짜 생각해보니까 한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여...

돈을 번것도 아니고 살림을 잘해서 돈을 마니 모아놓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아놓은것도 아니고....지난 4월에 절박유산했구여..

아직까지 임신이 안되네여...불임클리닉 다니는 중입니다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이나이에 이렇게 사는것도 힘드고....

임신안되서 병원 다니는것도 괴롭고...

신랑이 거짓말하는것도 지겹고...

 

방법이 떠오르질 않아요...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