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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왜 이리 꼬일까?


BY 꼬여꼬여 2006-09-13

긍정적인 마음으로 인상 안 쓰고 감사하며 살려고 매번 다짐하는데도 왜 이리 내 인생은 꼬이기만 하는지...

남편,자식,친정,시댁...어느 한 곳 뻥 뚤린게 없다.

남편,말하자면 밤 샐 것 같고,완전 사이코다.자식 큰 아이는 조만간 정신과 데리고 가려고 하고,작은 애는 아토피 때문에 밤에는 잠도 안 자고 긁적이고 낮에는 늘 징징거리고 하루 종일 안으라고 내 다리 붙잡는다.

시댁,남편과 함께 엽기적이기 그지 없다.시댁과 남편에 대해 쓰자면 수십권의 책이 될 것이다.

가장 답답한건 친정이다.내 부모님 멀쩡한 사람들이다.두분다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지셨던 분이다.난 경제적으로 다른 애들에 비해 고생하거나 한건 아니지만,오빠에 엄청 차별 받으며 살았다.

그 오빠가 집안 재산 다 들어먹고,부모님은 빈털털이가 되었는데,이젠 동생이 그 짓을 한다.이 놈은 평생 지고갈 병까지 있는 놈이다.언제 죽을지도 모른다.오빠는 이미 이혼했고,이젠 손아래 올케가 이혼하자고 난리다.정말 멀쩡하고 좋은 친구도 많은 애인데,왜 자꾸 일을 벌리는지 모르겠다.

나도 별로 건강이 좋질 않고,어제 오늘은 완전히 방전된 느낌이다.

어디 한 곳이라도 시원한 구석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