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혼을 해 달래요
여자가 있다구요
그 여자 너무 사랑하게 돼 버렸다구
그여자가 엄청 잘 해 줬나봐요
아프면 보약 지어주고
백화점 가서 옷이며 신발사주고
울 아들 장난감에 옷까지 챙겨줬더라구요
제게는 그럴듯한 (꼭 넘어가게 거짓말로 둘러댄다니까요) 말로 속이고
근데 전 지금도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
남편이 일년을 다른여자와 살았다는건 문제가 되질 않아요
모든게 밝혀진 후론 집으로 들어왔어요
하지만
술만먹으면
이혼해 달랍니다
이렇게 사는게 아무 의미 없다나요
저랑 부부관계후에도 찬물 끼얹듯
"이런거 아무 의미 없는거 알지..?"합니다
내가 해 달라서 하나 지가 하고 싶어 하면서
하지만 문제는 저에요
그런말 듣고
나와의 사인 이미 끝이다라는 얘길 입버릇 처럼하는거 듣고
간통으로 쳐 넣든
깨끗이 이혼을 해주던 하라
는 그런말 들으면서도
아직 그사람에게
정이 끊어지질 않네요
아이가 없다면 너무 간단히 매듭지어질 일이지만
전 아일 혼자키울 자신도 없구요
아이가 학교가서 아비없는 자식이란 말 듣게 될까 그게 너무 걱정이구요
또 평범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남편이 아이에게는 잘합니다
저에게도 최악으로 잘못하는것 같진 않구요
걸린후론
지금까지 외박한적두 없구요
그렇게 늦게 들어오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가끔 그여자는 만나고 와요
연락은 수시로 하구요
저보구 자기한테서 신경끄고 살라네요
이혼은 니가 안해주는거니까 그 감당은 저보구 하라는 거죠
핸폰도 꽁꽁 잠궈두고 살고
며칠전엔 자기 너무 괴롭다며
죽고 싶다 그러더니
손목을 조금 긋더라구요
죽을 작정으로 그은건 아니구 피가 조금씩 떨어질 정도
소독해주고 밴드붙혀줬는데 좀 우습더라구요
제가 절대로 이혼은 안해줄거라 했거든요
나중에 이혼은 내가 원할때 그때 할거라고
아이 좀 크고 살기 좀 편해지면 그때 할거라고
그리고 아직은 내가 자기 이혼할 정도로 밉진 않다고
아직도 이렇게 모질게 나한테 하는대도 난아직 자기 사랑한다고
이혼은 순간의 감정으로 하는거 아니라고
나한테 사랑이 식었으면 책임과 의무로 살라고
그리고 우리 이런 감정싸움에 불쌍한 내 아들 희생되어선 안된다고
아직은 사랑하니가 안된다고..
제가 너무 구질구질하게 구는건가요
남편말이 너무 구질구질하다네요
남편이 이때것 생활비 잘가져다주고 모아둔 돈이 있는것두 아니고 어디서 따박따박 월급이
나오는것두 아닌데
지금 사는집도 월센데
빚도 많은데
경제적인것만 생각해도 깜깜한데
남편과의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자니 더 암울하네요
지금이라도 제가 정신차리고 새 출발 해야 하는지
남편이 언젠가는 돌아서겠지 하며 기다려야 하는지
뭘해도 지금은 우울합니다
제 미래가 너무 암흑으로 뒤덮힌것 같아요
다정해 보이는
아니 꼭 다정하진 않더라도
평범해 보이는 가족들이 너무 부러워요
한번의 바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진짜 바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정을 지킬 의지없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합나다
이런남자들 결국 돌아오긴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