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88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의 바람 2부


BY 돌기직전 2006-09-18

얼마전 철석같이 믿었던 남편의 바람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답글 감사드리고 제가 한번 욱하는 성격이라 정말 그때는 어떻게 표현을 못할만큼 고통스러웠는데 지금 그래도 한약 먹어가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후로 합의금 문제가 있었는데 제가 백오십이상은 절대 못주고 그러느니 차라리 합의 안하고 간통고소후 위자료 청구하겠다.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남편이 그년이랑 놀아나면서 쓴 카드이체 금액을 보고 제가 뒤집어졌습니다. 내용은 카드사에 보내달라고 해서 아직 못봤는데 제가 준 카드는 쓰면 제문자로 뜨기에 다른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삼십얼마, 이십얼마, 육십얼마 얼추 백이십정도 썼더군요.

 

평소에 씀씀이가 헤픈 사람이면 그나마 이해를 하는데 그런것도 아닌사람이 그렇게 썼다는건 얼마나 좋아했으면 어디로 놀러 다니고 맛난거 먹고 다녔을까 생각하니 또한번 뒤집어졌습니다.  남편 책상에 물건들을 다 엎어 버렸습니다.

 

남편의 화 한번 내더니 다른방 가서 자더군요.  근데 다음날 술마시고 와서 폭탄선언할게 있대요. 저 몰래 합의금조로 이백오십만원을 주었답니다. 저한테는 비밀로 하고 저한테 백오십만원 받아서 총 사백으로 합의하는걸로 했답니다.

 

진단 이주 나왔는데 받을라 치면 내가 더 고통받고 받아야할게 많은데 게다가 받았다는 문서도 없이요.수표로 줬으니 괜찮답니다.이것만큼은 절대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카드비에 뒤집히는걸 보고 숨겨서는 안되겠다 생각했데요. 두 년놈이 끝까지 뒤통수를 치더군요. 이제는 더 숨기는것 없다며 백오십도 주지 말래요 아깝다고.  참내 줄것 다주고 합의는 못보고 약발만 들여놔서 내성만 그년 키워놔서 이젠 내가 옛날부터 고소 준비하는거 아는데 지도 나름대로 혼인빙자 간통이니.(처음부터 유부남인거 알고 있었으면서) 폭행전날 싸운것도 고소를 준비하니 임신중절 백만원 받은것도 증거 있냐고 하는판에 저 등신 믿다가 일만 더 커지게 만들어놨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서초동에 이혼청구소송하고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 내러 갔습니다.  경찰이 뭣하러 합의금을 줬냐고 부인이 고통을 더 많이 받았는데 줄 필요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합의금 필요없이 일이 끝났을텐데 그러더군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좋은게 좋다고 남편이 간통으로 고소되느니 백오십에 모든걸 끝낼라고 했던거지요.

 

그쪽에 이것저것 이렇게 준비 할려고 한다니 그러면 오히려 그쪽이 손해라고 하더군요.

남편도 고소하는데 도와주겠다고 했고 원래 일이 채권 추심이라 돈 받는 일은 전문가라 그년 위자료 평생을 받아낼수 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찰말만 들으면 다 잘될것 같더군요.

등신짓만 골라한 한 남편땜에 속이 터지지만 그나마 내편이 되서 도와준다고 하니 빨리 일이 마무리 되었음 합니다. 참고로 그년 평생 벗겨 먹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