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형님 글 인터넷에서 보셨다는 분 말씀들으니까 생각나네요.
2년전에 전 싸O월드에서 우리 올케 언니 글을 봤거든요.
여기서 올케욕하면 혼난다는거 알지만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한참 미니홈피 시작할 때 즈음 오빠가 자기네도 미니홈피 만들었다고 놀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경갔었지요.
근데 방명록에 보니 올케언니의 언니도 계시고 해서 (사돈 언니분께서 우리애들 옷도 물려주십니다.) 인사도 할겸 갔더니 두 분이서 우리엄마 욕을 신나게 하셨더군요.
우리 앞에서는 참 상냥하시고 잘하시던 분이...
궁금해서 파도타기해서 여기저기 갔습니다. (막 나가는 거지요...)
제가 임신해서 시댁에 들어와 애낳고 삽니다. 그래서 친정 오빠나 올케언니에게 말도 잘 못하고 왔지요. 그냥 조용히 살고 있는데 부끄러운 건 알아서 올케언니를 잘 못봤습니다.
근데 그런저런 말이 있더라구요.
막내 시누는 애낳고 그냥 가서 산다. 좀 복잡한 집안이다. (복잡할 건 없는데...)
제가 백번 잘못한 줄은 아는데 상처받았습니다.
올케언니 미니홈피인줄은 아는데 꼭 공개적인 곳에다 우리식구들 욕을 그렇게 돌아가면서 해야하는 지....
저 그렇게 형편없이 살지는 않았거든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형편이 좋지않아서 먼저 애낳고 들어와서 사는 건데 ...
그게 그렇게 모르는 언니(클럽모임)들 입에 오르내려야 하는지.
엄마가 집에 오는것도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버스 두 번타고 가는 길이라 엄마도 자주 안가는데.
그냥 뭐 줄 것 있으면 애둘 데리고 오는거 힘드니까 가져다 주려고 가는거.
올케가 친정에 올 때마다 뭐 씹은 얼굴하고 있는거 이유를 안 거 같았어요.
홀시어머니에 아들, 시누 둘 너무 싫은거죠.
저는 시누넷에 아들하나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동안 우리모두 불편했던 거. 막연히 새식구들어와서 적응이 힘들겠지 했던것이 아니었다는거. 시누둘이 시누노릇했다면 모르지만 얼굴도 거의 마주치지않았습니다.
아빠 제사때(한 두번)...애들 잔치때(역시 한두번). 명절에는 제가 가면 새언니는 친정에 가니까 못만나고. 제가 애낳고 있을때 , 일년에 서너번 ....
엄마가 가끔 저한테도 섭섭하게 말씀하시는데 그건 성격이 좀 혼내는 스타일이라.
처음 시집와서 아빠 제사가 왔을때 아프다고 안왔더라구요.
엄마가 그걸도 한 말씀 하셨댑니다. 첫 시아버지제사인데 얼굴만이라도 비추지.
그때부터 좀 어긋난 거 같아요. 저라도 섭섭할 듯 ....
새언니 성격도 그리 좋은 편은 못되서(본인이 늘 말하듯) 서로 친하게 지낼 뭐 가 없었지요.
제가 고민하다 언니한테 말하고 언니가 새언니한테 말하고 새언니가 울고 불고 이혼한다고 난리나고 오빠가 알게 되고....엄마도 알고....
일 저지른건 전데 그냥 집에서 해결했다합니다.
새언니는 절 보면 얼마나 미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