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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친다..


BY 30대 맏벌이 맘 2006-09-19

40대 아컴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기반을 더 잡겠다고 아둥 바둥 맏벌이를 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맏벌이 엄마입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직장을 들어와서 12년간 한직장에서 정말로 지겹게 일하고 있습니다.
12년간 여름휴가도 거의 가 본적 없이 출산휴가 한달 반 가본게 전부입니다.
 
결혼전에 일을 할때는 성취감이나 전공을 살린다는 즐거움 마음이 더 많았는데
결혼을 하고 부터는 돈을 멀어야 한다는 목적이 먼저가 되고 일하는게 소극적으로 바뀌고
그러니 일도 너무 너무 지겹습니다.
결혼하니 일에만 매달릴수 없는 상황이 더라구요.
(해외영업을 하는데.. 주말을 껴서 가는 해외 출장도 가기 힘들어지고..
밤새 진행되는 계약 네고도 힘들어지더라구요..)
 
결혼하고 처음엔 아이를 낳으면 그만둬야지..
그 다음엔 2년만 더 해야지..
지금은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면 그만둬야지..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요즘엔 정말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입니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지치고...
정말로 휴식이 필요한데..
쉴수있는 상황은 못되고..
일을 자꾸 밀리고 쳐지고..
대책없이 그만두라고 말하는 남편한테도 짜증나고..
그만두면 아파트 중도금에 시댁 친정 생활비에..
아이 교육비에.. 어찌 감당하려는지...
더욱이 남편 직장도 위태 위태한데..
 
선배님들..
30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렇게 다들 힘들었나요..?
이렇게 힘들게 보내면 40대에는 좀 여유로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