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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등을 찍고 싶다


BY 시아 2006-10-10

이제 결혼 7년차 주부에여

 

얼마전 부모님이 형편이 안 좋아 지셔서 제가 모시게 됏습니다

 

전 맘이 불편하거나 화가나면 음식을 못멋습니다 먹으면 체해서 며칠씩 고생하거든요

 

하루 열두시간 열세시간 정도 힘든노동은 안하지만  사무실서 잇다오면 솔직히 만이

 

피곤해여  근데 집에 들어오믄 저녁 차려드리구 애들도 씻겨야 돼고 어영부영하다보면

 

10시가 후딱 넘어가드라고요

 

제가 늦게 오고 요즘 날씨가 추워지니 어머니한테 부탁을 드렷습니다

 

애들좀 유치원 갓다오믄 씻겨 주십사하고요

 

걍 대답 안하시데여 물론 안해주시고 잇눈 상황이고요

 

나이가 만으신것도 아니고 60대 초반이신데 걍 하시는 일도 업고요

 

제가 만이 늦음 먼저 식사 차려서 드시고 밥상 그대로 밀어 놓으십니다

 

걍 싱크대에 담가만 주셔도 정말 고마울텐데 짤 업데여

 

아들앞에선 편찬으시다고 엄살아닌 엄살 부리십니다

 

며칠전에도 편찬으시다고 온 식구들 벌 세우시더니

 

담날 아침 일찍 놀러 나가시대여  그러더니 새벽에 들어오십니다(출근못햇어여)

 

아버님이 계신데도 아무렇지도 안케 그러시네여

 

시엄니 생각을 몰겟습니다 

 

당신 남편두 나한테 떠 맡기구 편케 사실라구 그러시는 건지

 

차라리 앞에다 대놓구 어깃장 놓거나 머라하믄 대들기라도 하고 따지기라도 하죠

 

사람 교묘하게 스트레스 주네여

 

남편이란 사람 너무 물러 터져서 부모님 앞에선 네네

 

속상해서 힘들어서 저녁상 차려놓구 제 방에 들어오니 따라와서 하는말이

 

부모님이 제 눈치를 본다는 겁니다  제가 밥을 안먹어서여

 

제눈치 보시는 분이 걍 밥상 밀어 놓구 놀러 나가시구 싶음 걍 가시구

 

용돈 떨어졋다구 달라구 대 놓구 하십니까

 

어제오늘 넘 아파서 병원에 갓엇지여 신경성 이랍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구 약게 살수 잇눈건지 조언좀 해주세요

 

가끔 목이 메일정도로 속에서 불이 나고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가슴이 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