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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다고 하는데..


BY 나도 맞벌이 2006-10-31

남매를 둔 엄마예요

결혼 10년만에 아르바이트라는 걸 하고 있어요

저녁에만 나가던 가게를 낮에도 나가게 되어서 하루가 빠듯하지요

그 전엔 시간이 넉넉했는데 일 다니다보니 밥하고 빨래하고 등등의 집안일들이

무척 버겁네요

그래도 아이들생각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밤 11시나 되어야 집에 오니..대충 치워놓고 나가도 아이들이 어리니

좀 어수선하긴 하지요

남편은 무슨 일없으면 8시전엔 집에 와있거든요

첨 일나갈때만 해도 거실도 치워주고 냉장고도 치우고..쓰레기도 버려주더니

이젠 저녁먹은 설거지 해놓고는 누워 잠만 자는거예요

물론 남편도 출퇴근도 그렇고 회사일도 그렇고 피곤하겠죠

근데 어젠 퇴근하고 와서 ..숨 좀 돌리려고 앉아있었는데..집 좀 치워라

낮엔 뭐하느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랬죠 ..낮에뭐하긴 뭐하냐고

일 다니지..남편 왈..낮에 하루종일 다니냐?그러네요

낮에 3시에 끝나면 3시 30분에 둘째 델러 유치원에 갔다가 집에 오면

4시거든요..집 보이는데만이라도 치우고 빨래 널고..밥하고 어쩌다보면

금방 6시가 되고 애들 밥먹이고 40분쯤이면 나가야되거든요

제 나름대로는 바쁘게 살게되어 좀 버거운데 ..예전에 전업주부일때 듣던 ㅁ

말을 또 듣게 되니 정말 화가나네요 섭섭하구요

전업주부일때 늘상 집에서 뭐하냐고..아파트 입주하고 힘들어지니

저보고 직장다니라고 하길래 일 다니고 있는데..

다른 부지런하고 깔끔한 주부님들처럼 제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예요

대충스타일이라 남편 맘엔 안들겠죠..남편이 한깔끔하거든요

어떤 아줌마는 퇴근하고 들어가면 남편이 청소도 해주고 한다는데

저흰 넘 안도와주니 제가 다 할려니 좀 힘드네요

가게일도 하고 오면 집에선 아무것도 할 여력이 없어요

다들 힘들게 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