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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지간


BY 맏동서 2006-12-10

손아래 동서가 하나있어요.

시집올때 저보다 더 해온다는 이유로 시댁에서도 더 해주셨어요.

시집와서도 시댁에는 돈을 안쓰려고 어찌나 바둥대는지

처음엔 그런 모습이 돈이 없어서 안스럽게 느껴지더니

그렇게 모은 돈으로 저희집보다 넓은집으로 이사를 가는 걸 보니

화도 나고 동서몫까지 내가 돈을 써가며 살았던 시간이 후회되더군요.

지금은 저 역시 시댁에 돈 많이 안쓰고 있어요.

왜냐면 써도써도 끝이없고 결국 동서가 해야 될 몫까지 제가 떠맡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어른들께서는 화가 나신 것 같더군요.

자식 소용없다시면서......

맏이라서 재산을 물려주거나(물려주실 재산도 없으시면서) 더 받을 생각 말라고

자식들 앞에서 못은 단단히도 박으셔놓고

맏이노릇 제대로 못한다고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원망은 가득하십니다.

부모님께는 나중에 한이 되지 않도록 성의 껏 잘 하고 살고 싶은게

제 맘이라 동서와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렇게 살았는데

동서도 그렇고 시부모님의 태도도 그렇고

이젠 공평하게 똑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