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엄니 첫번째 남편 (어른신)께서 일찍돌아가셨다 3남1녀.....
글구 느즈막히 재혼해 낳은 아들 성이 다른 울 신랑.....(딱하다)
정말 이지 명절지내고 올때마다 겉도는 기분 묘하다. 엄현히 피한방울 안섞인 어르신제사상에 울 신랑 절하고 이젠 우리 아이들까지.... 어찌해야 할지....
행여나 제사음식 만들적에 성의없다 소리 들을까봐 전전긍긍 노심초사 나물하나도 내손으로 무친적 없고 허드렛일만 죽어라 했다.
근데 울 아이들 아직 어려 제사음식에 손을 대면 벌써 아주버니들 얼굴색이 안좋다.
나도 이해한다 기분좋을수는 없지 하지만 아직 어린애아닌가?
제사지내는동안 시엄니와 나는 한방에 형님들끼리 다른 방에......
울 시엄니 아주 당당하다. 물론 이제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언제까지 이렇게 어색한 명절과 내 시아버지도 아닌 제사음식을 차려야하는지.......
돌아가신 어른께도 잘못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까지 든다.
울 시아버지와 엄니는 이혼한지 오래다 그럼 난 제사를 3번아니 4번 지내야 하나?
서로 어색하고 어렵다 안보고 살수도 없고 보고 살자니 참 거시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