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에 이사가야 하는데. 집이 엉망입니다.
남편이 매일 술마시는 사람이고 저도 가끔은 같이 마시다보니...늘 살림이 엉망이에요.
이사다닐때마다 청소땜에 고민이었는데 이번이 젤 힘드네요.
넓은 집서 좁은집으로 이사갈 거라서 더 그러네요.
굴러다니는 장난감은 대충 버렸는데..
그래도 굴러다니는 짐이 방이며 거실이며 발로 치우며 다녀야 할 정도에요.
남편은 쉬는날도 낮부터 술마시는 사람이라 기대하기도 힘들구요.
오늘 재활용센터 불러서 소파랑 가전제품이랑 식탁이랑 처분하기로 했는데..
문 열어주기도 민망할 지경이에요.
시간 오래 걸려도 청소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네요.
버릴거 버린거 같은데도 평소에 잘 안해놔서 그런지 곳곳에 또 보이네요..굉장히 많이..
혼자서 재활용날 버리려니 그것도 힘들더라구요..엘리베이터 몇번을 왔다갔다해도요.
남편이 없으면 없으려니 하는데...있어도 도움이 안되고요.
부동산에서 집보러 온다 그래도 피하게 되네요.
집 지저분한 채로 보여줘도 될까요?
빨리빼긴 해야 하는데..아이 유치원 문제도 있고요.
이사갈 집은 비어 있어서 언제라도 가면 되긴 하는데..
지금 사는 곳이 엉망이라 부동산 보여주기도 민망하네요.
치우는거 잘 안되네요..
어찌하면 잘 되려나..
남편땜에 우울하고 또 힘드네요.
아이 유치원 다녀오니 바로 찜질방 가버리더군요.
밤새 술마시고 찜질방을 가면 안좋을거 같은데..
속이 무척 상하네요.
다섯시에 재활용센터에서 온다 그랬는데 일하다 여기 앉았네요.
짜증나고 답답해서요...
아참...버릴 재활용품이 아주 많은데 일일이 스티커 붙이면 돈 5만원은 후딱 넘겠더라고요.
원목 문갑이나 디지털 피아노고장난거 재활용센터에서 그냥 수거해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