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문자메세지가 오면 번호로 뜨잖아요
어제저녁 8시쯤 신랑이랑 밥을 먹는데.
모르는 호칭이 뜨더군요
이뿌~~ 쭈니~
울랑 갸웃뚱~ 이게 머지? 번호도 없고? 누구지?
받더니만 샴실 이데여
내용은 지극히 사무적인
유통 영업을하는데
낼 아침 샴실에 오지말고 급히 물건을 배송해야하니
그쪽 거래처에 먼저 배달한후 샴실로 오라는
사무적인 대화하고는 바로 끊습니다
울랑 번호 끊구난후,
머 저런 호칭으루 다 오냐면서
저보고 그렇게 번호 저장해놨냐고 보여주는데요?
요며칠 울랑 핸폰 수리하느라 한 삼일 제껄 갖구 뎅기거든요
저는 샴실 사람도 잘 모르지만
미쳤다고 샴실 여자를 언제봤다고 그렇게 번호 저장했겠어요?
제가 이상하다고 당신이 그리 저장하지 않았냐 물었더니
아니다고.. 메세지 번호 저장란을 재차 확인해도 그렇게 저장하지 않았는데요
울랑 핸폰 전에 저장해놓은것은
샴실 큰여사장 (실지 주인이시고 50대임)
샴실 둘째사장(경리겸 남편분도 울랑이랑 배달업무하고있음)
긍데 어젯밤엔 둘째사장이 아닌 이뿌~ 쭈니라고..
이렇게 되어있었거든요.
왜 상대측에서는 이쪽으루 번호 말구 애칭으루 뜰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핸폰 단축 기능이나 다른 개인기능을 몰라서 오해했나 싶네요
울신랑 오늘 샴실에 물어보구 저에게 말해준다고는 했는데
왠지 찝찝합니다.
이 우울한맘 석연찮은 느낌 어찌 해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