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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 문제로..(이사하면서.)


BY 조언부탁 2007-02-27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되면서 아이 유치원 문제가 걸리게 되었네요.

맞벌이도 하고요.

괜찮다고 소문난 유치원은 대기도 안받고요. 여기는 유치원이 많지 않네요.

지금 떠날 동네는 신도시라 여기저기 고를 유치원도 많고 심지어 미술학원까지도 괜찮을 정도로 다양하게 있어서 내 사정에 맞게 고를 수가 있었는데...

이사갈 곳은 어린이집이 많네요.

7세엔 유치원 보내라 그래서 어린이집은 알아보지도 않았고 알아볼 시간도 많이 없었고요.

집가까운 유치원이 딱 하나 있긴 한데.

대기도 없고 오시라고 해서..좀 그런가.하고 있었는데..

갈 곳도 없고해서 가봤더니 역시나 좀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네요.

어떤 유치원처럼 원장이나 원감이 예쁘게 갖춰입은 걸 꼭 바란건 아니지만.

원 분위기가 어수선하고...교사실도 없고 사무실이라도 비좁고 굉장히 산만하더라고요.

아파트내 있는 유치원인데..

상담할 때도 원장은 아닌거 같고 원감인가 싶은데...학습지 소개하기 바쁘고..

옷 입은 모습도 집에서 입는 파카조끼에 앉은 자세도 아주 옆집엄마한테 수다떨듯이...

 

보이는게 전부가 아닐겁니다만..

최소한 보이는것이라도 좀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면 첫인상부터 좋잖아요.

상담하는 엄마의 의견에 따라 말도 그때 그때 달라지고..

그 원의 특색과 자랑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 프로그램이 있긴 했지만 체계적 설명은 없고

질문하는 것에만 구미에 맞춰 대답해주는 느낌..

 

그런데 당장 이달에 이사가야 하는데 아이 유치원이 없고 딱하나 남아있는곳이니 여기라도 보내야되나 하고 이렇게 힘없이 글 올려봅니다.

아이들이야 친구들하고 우정쌓으며 어디서나 건강하게 지내면 되지..라는 맘으로 그냥 보낼까하다가도 그 원 분위기가 신경이 쓰이네요.

유치원인데 어린이집 분위기랄까...

요즘 어린이집도 원장이 소신있는 곳은 꽤 괜찮던데......

 

어린이집은 알아보지도 못해서 잘 모르겠고..워낙 유치원 보내라는 얘기만 들어서요.

근처 병설 유치원에 자리가 있는듯해서 가봤더니 아이가 싫어라하고..

오래된 초등학교인데 유치원이 너무 딱딱하게 보여 아이가 좀 느낌이 안좋았나봐요.

 

내가 너무 나약한건지..

지금 고르고 자시고도 없는 상황인데...

 

아이 유치원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매시간 걱정입니다..

경험담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