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편은 4년전 불치병 선고 받고 투병중에 있습니다.
그당시 정많고 화목했던 남편의 형제들은 너나 할것 없이
모두 병원에 몰려와 위로를 하고 가슴아파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모든것이 내가 이 집에 시집와 이십오년간 봉사하고 희생한 보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이중 인격자들 이었습니다.
못사는 우리가 부담스러웠는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전화 한통화
없습니다.
육남매가 모여 단합대회라도 헀는지 그 누구도 소식이 없습니다.
나의 남편은 형제들에게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배신을 당했다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언제까지나 건강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도 불의의 사고로 장애자가 될수도 있고
불치병 난치병에 걸려 중환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한게 우리 인간이 아닙니다.
어디 그들도 병들지 않고 사는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불행해지면 부모 형제 등돌리는게 세상이치라고 이웃들은 나를
위로합니다.
그래도 그럴수는 없는 것이지요.
불치병에 걸린것도 서러운데 형제들의 배신으로 더더욱 병이 깊어지는
남편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