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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육아 스트레스


BY 예민맘 2007-04-04

아이가 이제 36개월 입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말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집안살림은 많이 도와주시지만 육아또한 너무 관여를 하셔셔

정말 피곤합니다.

시어머니 77세이고 저는 36세이고...

하지만 시어머니 힘이 더 센거 같이 느껴집니다.

아이는 정말 때쟁이로 커버렸어요.

할머니의 관심 덕분에...

엄마가 아이에게 야단좀 치면 그자리에서 엄마를 야단치니

아이가 엄마를 무서워 하겠어요.

그렇다고 딱히 아이를 전적으로 키워주실 자신은 없으시고...

커갈수록 다른 아이들하고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릇 없는 아이에게도 화가나고... 매일 참견하고 잔소리하는 시어머니도 싫고...

집에 관심없는 남편도 정말 싫어지네요.

누워있는데 가슴이 답답해져서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