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탓인지 아무 일에도 관심이 없다
나도 슬럼프인지..!!!
사는게 재미없다
그래도 죽을 마음은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고 싶다
남편만 생각화면 숨이 막힌다
나도 잘하는거 없지만 남편을 이해 하는건 참 힘든일이다
들어 오면서 부터 먹을것 한보따리 사들고 들어와서 매일밤 해 먹고 군것질하고 가만히 누워서 내가 싫어하는 프로 레슬링 보고 새벽에 잠든다
배는 남산처럼 나온다 숨 쉬는것만 봐도 울화가 치민다
들어오면서 부터 눈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다가 씩씩댄다
생활비도 제대로 못들고 오면서 나보고 니가 번 돈으로 쓰란다
매일 지 맘대로 어그짱 놓으면서 내 속을 뒤집는다
남들앞에선 잘하는척 모범 남편으로 보여지길 바라면서 ...,
모든 사람들을 씹어댄다
내가 잘못해서 자기가 그렇게 살고있는것 처럼 피해 의식이 대단하다
내가 약 오를때까지 약올리곤 금방 해해거린다
싸가지 없는 인간..재수 없는 인간
친정하고 시댁하고 인연 다 끊어 놓고 것도 모자라 자기 대우 안해준다고 틈만 나면 열올린다
참 한세상 사는게 재미없다
요즘은 주위를 보면 더 재미없다
왜그렇게 다들 어려운 세상을 사는지..
내가 뭐라하면 호강에 겨워 주제를 모른다고 한다
에고~~~~~
나도 목놓아 울고 싶다
아니 몇일 여행가고 싶다
그냥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자유롭게 눈에 보이는것만 느끼고 싶다
새처럼 훨훨 날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