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무리한 결혼을 감행했다.
지금까지 세경 받아다 준다는 고마움에
때로는 노예처럼 헌신했다.
주로 일방적인 결정하고 "오케이?" 하면
따를 수 밖에...........
돈 벌어다 주는데 뭐 더 할 말이 있어서.
내 아는 사람 중에 "네 형편에 시집이라도
가봤으니 출세했네?"(이혼한 형제 때문에
부끄러워 하라 했다)라는 말도 들어 봤다.
그런데 너같은 사람이 뭐 할 말이 있느냐?
'난' 나고 '넌' 너다.
20년 참았으면 됐다.
폭발하기 직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