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아버지와 만났습니다.입양 문제와 여러 문제를 거론 하신 우리 시아버지를 만났어요.너무 늦게 나온 거 같아 맘이 찜찜했어요.
근데 정말 기가차서 뭐라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만나자고 하신 분은 시아버지신데..
왜 아들 한테 소리를 질러 대는 건지..찻집에서 창피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야...너 어떻게 된거냐?지금이 몇시냐?xxx인간아..
"아버님 화 푸세요..이사람 머리 자르느라고 늦었어요.
결국 진정을 하고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며..담소를 나눴어요.
그리고 시아버지께 그동안 남편의 건강 상태를 말씀드릴 필요 가 있다 하여
진단서를 다 보여 드렸죠.
그랬더니 갈기 갈기 찢어 버리더라구요.뭐 그런시아버지가 다있습니까?
자기 아들 살려 달라고 하는 이 며느리에 심정을 몰라 주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
그러면서 자기 아들 그럴리가 없다고 불임 판정 받았는데도 그럴리가 없다며.
병원의사 말 못믿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입양 문제 당신이 직접 꺼낸게 아니라 우리 친정 어머니를 걸고 넘어 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 딸 두번이나 너때문에 입원 했다고 그러더군요.
원 말 같지도 않은거 탓하고 싶진 않았지만..
정말 기분 더럽 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이에 질세라 그랬죠
당신딸 두번 입원 했으면..전 세번 입원 했다고요
그리고 입양은 당신이 얘기 했지.우리 엄마는 죄 없다고 그럴 분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왜 저보고 일 안나가냐고 하더군요./
남편 뒷바라지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그런 망언을 합니까?
그래서 그랬어요
그럼 직장 생활 하는 며느리 얻지.
왜 저같은 며느리 얻었냐고 그랬습니다.
정말 남편 하나 보고 결혼 했던 제 자신이..그날 비참하게 느껴지긴 처음 이었습니다.
그날로 전 남편 다시 보고.
다시는 시댁 어른들 얘기 안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모든 일...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삽니다.
들떨어진 이런 시댁 식구들 이젠 꼴도 보기 싫습니다
언젠간 마주치겠지만..이젠..더이상 안참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제가 잘못한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