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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땜에 속상해요


BY 속상한 맘 2007-05-14

전 결혼 15년차랍니다.

요즘들어 남편이 좀 수상해서요..

핸드폰으로 여자한테 문자도 오는것같고,전화통화도 하는것같고..

아마 나 모르게 핑계대고 만나기도 하겠죠...

남편이 컴퓨터로 고스톱을 자주친답니다.아마 내가 없을때 쪽지도 주고받고

하는것 같더라고요.그냥 그러러니 넘어갔는데..언제부터인가 핸드폰을 몸에

잘 지니고 다니더라고요.,물론 남편을 의심하면 안되지만 자꾸 의심이간답니다.

내가 조심하라고 의렴풋이 말해줬답니다..그러면 남편은 시끄럽다고 버럭

화를낸답니다..그런데 문자나 통화등..나한테 몇번 들켰답니다.

그여자 번호도 다기억했답니다.한번은 제가 그여자한테 우리남편한테 문자 보내지말라고

문자도 넣었답니다.그래도 계속 연락주고받는것같더라고요.그여자 양심도없더군요.

저번엔 그여자랑 통화하는것을 들었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저의 남편은 성격상 딴여자 만날꺼라곤 전혀 생각도 안해

봤거든요..그리고 내가 남편한테 애들한테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기때문에

설마 한눈을 판다는것은 생각도 안했답니다..남편 핸드폰을 잘 안보는데 가끔보면

그여자 문자가 있더군요..그래서 남편보고 말하면 남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늘 말한답니다.

잘못 온문자라고...내가 눈치를 채고 주의를 줬는데도 그여자랑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하는것 같더라고요..물론 이핑계저핑계대고 만나기도 하겠지요..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더라고요..의심이 가는것이 자꾸보여서요...

이런 이야기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속앓이를 한답니다.그래서 너무 우울하고

살림도 하기싫고 ..모든게 짜증이나고..남편한테 실망이 너무 크답니다..

예전 마음은 만약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게되면 무조건 이혼이다!생각했는데..

요즘은 나 모르게만 하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정도록 나의마음도 예전 같지가

않더라고요..뒷조사를 하고싶은 마음도 생기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

요즘은 그래서 재밌는 일이 없답니다..모든게 다 싫어요..

이런일이 나에게도 생기다니!믿기지않아요..

여태까지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온 나 자신이 한심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나도 복수하고싶은 마음도 생기고..죽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요즘 마음이 너무 우울하답니다..남편도 보기싫고...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잊을려고해도 문득문득 자꾸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요..

남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하지만 난 아니거든요...

이런 경험 있는사람 조언좀 부탁드려요...여태까지 현모양처처럼 살아온내가

너무 싫답니다...나도 변하고 싶네요..내가 잘해줘도 한눈을 파니까요....슬퍼요~!

그냥 눈물이 막나오고 그래요.아무것도 즐거운 일이 없답니다.늘 우울하고요..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마음속으로 끙끙앓고 있답니다.

잊어야하는데도 잘 안잊혀지네요..남편얼굴만보면 괜히 짜증이나고요..

내 생각으로는 아직도 연락 계속하는것 같아요..내가 몇번 주의를 줬는데도

나보고 화만 내고 아무것도아니라면서...어쩌면 좋을까요???힘드네요..

 

제가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을 적었더니  앞뒤가 맞지 않을겁니다..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