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쁘게 손아래 올케가 사람 말을 대강 넘기는것 같다.
비단 이번 뿐 아니라 자주...
"아무개 학원 갔어?"
"네"
"학원 가는길에 지난번 맡겼던 열쇠 좀 갖다달래려고 했더니...
어제 전화하니까 없더라. 어디 갔었어? "
"아뇨, 이상하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아니, 누가 어디 갔다고 하면 잡아먹나, 분명 전화 안받았는데 되려 날 이상한
사람 만드네.
그러더니 좀 있다 다시 전화와서 하는말.
"형님, 아무개 지금 학원 가려고 하는데요 가는길에 열쇠 갖다주라고 할게요"란다.
아니, 좀전에 학원 갔냐고 물으니까 네 그래놓고 이건 뭔소리?
사람말을 제대로 안듣는건가.
친정 회비 관리도 원래 맏딸인 내가 하다가 지가 해야 하지 않겠냐며 통장 넘겨달라기에
넘겨줬는데 회비는 잘 내는건지...
가끔씩 정산해서 형제들에게 얘기라도 해줘야 하는데 말도 없다.
통장이 내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조회가 가능한데 올케만 몇달치 회비가 누락되어있다.
나중에 몰아서 내려는 건지 지난번 엄마생신때 상차림 한걸로 처리하려는건지...
대놓고 얘기 하기도 그렇고 얘기하면 싫은 내색 팍 내니까 말하기도 어렵고,,,
나도 손위 시누이 노릇 잘 못하는거 사실이지만 이 올케도 보통은 아니다.
내가 넘 열등감에 빠져 있는걸까? 그냥 모든 사람이 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