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딸만 다섯입니다
다들 출가했어요
언니가고 저가고 동생가고..쭉~ 순서대로 다들 시집갔습니다
작년에 막내시집갈땐 넷째동생네가 같이 친정집서 살고있었죠..
넷째네 전세건에 문제가 생겨서요..
한 10개월 넘게 같이 살았어요
우리들이 다들 차례차례 시집갈땐 못 느끼셨나봐요..
항상 누군가가면 남아있는 딸들이있었으니까요
막내가 시집갈땐 넷째네 식구가있었구요
근데 월욜에 넷째네가 드디어 자기네 집으로 갔습니다
거의 이삿짐 수준으로 짐을 싸 갖구요
엄마가 그 후로 실감하신거같습니다
다들 가고 이젠 정말 집에 아빠와 엄마뿐이라는 사실을요
맘이 답답하고 괜히 눈물이 울컥난다고.. 공허하고 허전하다..
나도 이젠 늙었나부다면서 어제 문자가왔습니다
제가 전화했습니다
"엄마 누구나 겪는 당연한일이야.. 그럼 다들 나이 꽉 채우구시집않가고 있을까? 그럼 엄마 속이 터질텐데.. 다들 제 짝찿아 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살고 있으니 다행이잖아요.. 힘내^^"했더만
엄마왈 " 말이 쉽지.. 막상 나에게 닥치니 너무 힘들다"하시네요
울엄마에게 뭘 해드리면 엄마맘이 그나마 좀 괜찮아지실까요?
무슨 말씀을 해 드려야할까요?
차차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시고 괜찮아지시겠지만 지금 넘 힘드신가봐요
마음의 상실감.. 가슴속에 바람이 휭~ 부는 듯한 느낌일거라 생각되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고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