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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자는 남편


BY 답답한이 2007-06-02

저의 남편은 시간만 나면 잠을 자요.

주말에 한번 쉬면 오전내내 자고 점심때 밥먹으라 깨우면 그때 일어나 밥먹고 또 자요.

지금도 자고 있네요.

15시간이상을 자니까요.

 

나도 그래서 같이 자 보려고 누워 있지만 잠이 오지 않네요.

결혼 20년차 로 이제는 포기 했지요.

신혼때 부터 그랬어요.

 

혼자 눈을 감는것 잘하는데 혼자 눈을 뜨지 못해요.

늘 깨워야 해요.

아침에 출근하는것도 이날 이때까지 깨웠어요.

 

회사가 피곤하니까 그러겠지 하고 이해를 할려고 하는데...

너무 심한것 같고...

밥을 먹고 낮잠자는 정도는 이해를 하는데...

주말에 시간만 나면 자니...

 

그리고 천성적으로 너무나 괴을러 되는 일이 없어요.

겨우 회사는 다니고 있어요.

그 외 집안일이고, 아이들 교육이고, 대화고 이런것은 완전 꽝이예요.

집에만 오면 잠시 TV보고 또 자니까...

대화를 유도해도 주고받는 것이 없으니까...

그냥 이야기도 잘 안해요.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해도 반응이 없으니까...

정말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네요.

 

그래서 저는 너무 속상하답니다.

고쳐볼려고 여러가지 해 보았지만 안되네요.

그래서 포기하고 살지만 어떤때는 이렇게 속상해 사이버 상에 글을 올려 봅니다.

댁의 남편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