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께 재건축 아파트를 증여받았구요. 이번에 동호수 추첨을 해서 배정을 받았는데, 저희가 원하는 소형평형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능력도 없는데 큰평형으로 가게 생겼습니다.

앞으로 3년동안 아무리 쥐어짜보아도 안되겠더라구요.

해서 어차피 이사갈거. 전세로 가지 말고, 인천 집값 별로 안비싸니 사서가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마침 신랑도 인천으로 발령이 났구요.

신랑 직장이 남동구쪽에 있거든요. 해서 남구나 남동구에 있는 빌라를 사서 들어갈까 싶습니다. 돈은 한 8천만원 정도 있구요.

이미 재건축 아파트 계약할때 대출을 받아버려서 대출도 못받습니다.

지금 보고있는 곳은 주안, 용현, 구월, 간석, 만수 정도입니다.

보고있긴 한데, 여긴 지금 성남이거든요. 거리도 너무 먼데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신랑 시간날때 마음 잡고 부동산을 돌아봐야 할듯한데... 요즘에 마감때라 주말도 없거든요.

주안동을 찾아보니 엄청 넓더라구요. 주안 2, 4동은 재개발 얘기가 이미 나왔고.

2014년에 아시안게임도 열리고. 제가 생각할땐 괜찮을 것 같거든요?

등기비까지 8천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가격이 오를 만한곳 어디 없을까요?

부동산 투기(?)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실거란건 알고있지만.

저희가 이돈을가지고 주식을 하기도 그렇고. 어차피 어디엔가 정착하고 살아야 하는데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