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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마냥 얄밉습니다.


BY 그냥 2007-08-23

전 임신하고도 왜이렇게 대접을 못받는지,대접은 커녕 축하인사도 이상하게 받는지 참 ...

저 첫째 두 돌지나 둘째 임신했습니다.

그래서 9주차에 어머님 생신이 있어서 갔다가 말씀 드렸더니" 진짜? 장난치는 거 아니고 진짜? 이럽니다.

아버님꼐서 "아이고 둘 키우겠나? 하나도 돈 많이 드는데..."하시니까, 우리신랑" 둘은 안 키우겠어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시모" 니들 교회 다니냐? 니들은 생기면 다 낳냐?" 합니다.

그게 임신했다는 며느리 앞에 놓고 할 소립니까? 그래놓고 " 어쩄든 축하한다"합니다.

그래서 우리 둘쨰는 어쩄든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말복날 (복날 안부 전화 안한다고 난리를 쳐서 삼복마다 꼭꼭 전화해 줍니다.)안부 전화하다가 닭안 삶아 먹었다고 하니까,작은 거라도 한마리 삶아 먹지 하길래"입덧이 심해서 냄새가 무서워요.그래서 안 했어요" 했더니 " 속 안 좋으면 한번 가서 토하고 또 삶으면 되지"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가만 있지 않고"어머닌 입덧 안해 보셨어요. 왜 그렇세요?" 했더니 " 나는 참 강하게 살았다. 먼데로 시집가서 친정,시집 아무도 안도와 줘도 신랑 밥 다해먹여 가며 애들 셋키우고.... 어쩌고 저쩌고 자기 시집 살이 30년을 또 읊어 댑니다.

 

저도 누가 도와 주나요?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가기는 입덧이고 애 낳아도 하나 도와주는 것 없이 삼칠일도 안되 저에게 와서 자기 아들 반찬 안 만들어 준다고 한 소리나 할 줄 알았지...

하여간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정 안갑니다.

첫쨰 때 설날 입덧한다고 그렇게 화장실 들락거리며 토해도 눈하나 깜짝안고 일 시켜먹고,도저히 안되겠어서 "저 좀 밖에 나가 있을게요"하니까 못마땅해 죽겠는데 작은어머니 떄문에 그래라 하더이다. 올 추석에도 전 죽었습니다. 전 출산임박이고 입덧이고 시댁에 안 간다는 건 상상도 못하고요. 좀 배려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자기 애기하면서 저더러 나약하다고하면서 은근히 친정어머니가 잘 못 키웠다는 식으로 애기합니다.

 

저번 자기 아플때 시댁가서 설걷이 맘에 들게 안하고 자기를 친정엄마 처럼 생각 안해 준다고 펑펑 울면서 분해 가지고 퍼붓더니 남들한테는 어쩜 그렇게 인정머리가 없는지....

한마디로 그냥 시.어.머.니. 그자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