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 이제 고1..
어제 담임이 늦은 저녁에 전화가 왔다.
수학 자습을 하는데 연필도 안쥐고 앉아있더라구..ㅜㅜ
자기가 보건데 공부할 놈?이 아닌것 같더라구 ..ㅜㅜ
공부만이 꼭 성공하고 직업을 갖는것이 아닌 세상이니깐
(공부안되는 놈 붙들고 잔소리해야 부모 스트레스, 자식스트레스라고)
빨리 그애한테 맞는 다른?것을 찾아 보는게 어떻겠냐구...ㅜㅜ
또 아들놈한테 잔소리를 퍼 부었다.
어미인 내가 보기에는 아주 똘팍머리는 아닌것 같고,
조금만 공부에 취미붙이고 목표를 가지고하면 좀 실력이 늘것같은데..
왜 노력을 안하느냐고...(어미의 착각일까?)
맞벌이라는(사실은 내가 힘들어서..) 이유로 초등 저학년부터 과외를 보냈다.
나는 그걸로 내 책임은 다 한걸로 착각하며 살았다.
중요한것은 아이의 성향을 파악했어야 했는데...그저 돈으로 해결하려 했던것같다.
그래서 이제사 공부는 본인이 노력하고 욕심을 내야 하는거라는걸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뜻으로 과외를 끊어버렸다.
근데...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정작 나는 불안해죽겠다..
그거나마 안보내서 성적이 바닥이면 어쩌나 .. 지금 이 시간을 이렇게 놀고 있어도
되나?... 암튼 어제 저녁은 잠도 제대로 못잤다.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달랑 둘밖에 없는 자식.. 수월하게 대학보내고
취직시키고 가정꾸리게 해야할텐데 ..싶어 걱정이 태산이다.
직장다닌다고 엄마들하고 얘기할 시간도 없고(우리 사무실에서는 내가 나이가 많은편이라)
실업계쪽도 없고...(사실은 쪽도 팔리고..)
그래서 아컴에 물어보고자 들어왔습니다.
-실업계쪽에서 대학을 가려면 수학점수가 어느정도 반영이되나요?
-영어하고 수학하고 어느것을 더 잘해야 유리한가요?
-그렇다고 특별히 하고 싶다고 하는것도 없고 손재주도 없고
그런애들한테 차라리 과외할 돈으로
지금부터라도 공부외 다른 학원(요리, 제빵, 자동차정비..등등)
을 보내는것이 더 나을까요?
-요즘 입시학원말고 보내볼만한것은 어떤것이 있나요?
어디다 어떻게 물어봐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얼 시켜야 아들놈한테 효과적일까
싶기도 하고....암튼 전 아들놈이 걱정입니다.
아컴님들...혹시 실업계 보내신분들중에서 대학은 어디를 보내셨나요?
아님, 공부외 다른 분야로 가르치신분들은 어떤것을 가르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