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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죄인인가요


BY 휴 2007-08-31

화가나다 못해, 남동생에게 몇마디를 해서,

아침식사때,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올케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결혼하기 전에 맨발로 시댁에 오던 올케입니다.

 

숫가락 젓가락 놓는 순서도 몰랐고,

아버지께 올케자신이 처음 차리는 첫 상에 먹던 김치 올려놓았고,

매번 새그릇에 반찬을 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올케..

커피잔 받침에 과일 담아오는 올케..

 

그러면서 내가 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어머니가 안계셔서.. 제가 얘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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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이 문제군요...

집에 시어머니가 안계시다는게...

그래서 제가 못된 시누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그래서 뭐라고 해야 합니까.. 그냥 내버려 둬야 합니까...

제가 상관없는 집인가요?.. 우리집이라고 하면 큰일나나요..

결혼이나 얼릉 해서 떠나면 다 해결 되나요..

결혼이 어찌 떠나는 일인가요...

오늘 물어볼겁니다 기왕 물 밖으로 나온 상황..

물론 동생한테 미안하고

하지만, 대체 내가 어찌 하고 있어야 할지..

당췌 물어볼 예정입니다.

아귀도, 어느정도 맞아야 음식을 씹을 수 있는 겁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물린 아귀로서,,

음식물을 씹어 삼키지도 못하는데,,

소화가 되길 바라는게 애당초 잘못이겠죠...

몇분 눈엔, 제가 결혼 하지 않았다고 하니

철없어 보이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보이시겠죠..

그렇다고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도,

내가 시누로서 밖에서 어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방정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시누란 말만 나와도 싫으신 분도 계실것이고,

모든 상황을 종합해 봐서, 올케를 불쌍하다고 보실 수 있지만,

상황이 모든걸 말해 주진않죠..

저와 일면식 없으신 몇몇분께서,, 저를 알고 있는 상황의 시누라는 자리에

놓고 저를 탓하실 수 있겠지만,,

그쳐.. 저도 그게 힘들어서 지금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고 있는 셈이고...

자리가 모든걸 대변해 주지 않는다는것과

저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것,,,

글을 자세히 보신 분이라면,

아버지 장가를 보내드리라는 둥,

시집이나 가버리고 신경을 접으라는 둥

누구나 흘려서 내놓기 쉬운말로

상황에 실제로 대처해달라는 말이 아님을 아실겁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저런다고 해결 되지는 않을거구요.

그냥 묻는 거겠죠.

저 정말 어렵습니다.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되겠지만,,

오늘 저또한 어쩜 폭발해 버린것일 수 있겠죠..

참다 참으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비록 웃긴 상태로 온라인에서 한가득 글을 적고 있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태산같은 할일 모두 뒤로 한채,

이 모습을 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제가 우스꽝 스럽지만,

기본적으로 매일 보는 식구들의 코드가 안맞을 때,

집에서 조차 맘편히 한마디를 못하고

그쵸.. 차라리 동생이면 오해가 없겠죠...

한마디 하면 쏟아져 나오는 눈초리와, 올케의 고자질의 잔재들...

한마디가 큰거 아닙니다.

부엌일하면서, 항상 쉰내나도록 행주를 빨지도 않고 얹어놓는거...

매번 제가 빨아 널어두다가..

그런거 한마디도 못하나요..

행주는 빨아서 널어둬야 깨끗하다.

이 말 한마디 하고.. 저는 욕을 얻어 먹습니다.

제가 우리집에서 왜 그래야 하는건가요.

이게 텍스트이다보니까,

제가 어떤 뉘앙스로 얘기를 하며,

저에게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며,,

이런것의 표현이 참 어렵네요..

표현해 두니,,,

제 생각이니,,

웃긴 시누가 되는 것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두 사람에게 제 방 뺏기고..

ㅎㅎㅎ 친척들 이제는 집에 놀러도 안오신답니다. 어려워서...

도데체, 시누가 어디까지, 죄인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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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게 얘기 해도,, 뒤에가서 남동생한테 다 일러바치는 올케...

(좋게 말하지 않으니 남동생과 제 사이가 이지경이 되었죠.)

 

남동생에게 무엇이든 시켜버리며,

이제는 주방일은 으례 남동생과 둘이 하는 줄 압니다.

뭐 이런것 까지 상관할 바 아니지만,

시아버지 계시고, 시누이 있으면 최소한 남편에게 이거 해라 저거해라 '명령'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방에서 듣고 있으면 가관입니다.

 

어쨌든 두사람에겐 아직 결혼하고 있지 않은 제가 눈의 가시겠지요..

(둘이 하는 행동이 딱 그렇네요..ㅎㅎ)

 

오늘 아침,

 

남동생은 무슨 일인지 뾰루퉁해져 있습니다.

 

아마 전날 제가 늦은 과외를 갖다 오느라 설거지를 안해둬서(아니 못해둬서)

늦게 퇴근한 자기 와이프가 설거지를 했다고 그런것 같습니다.

어제 분위기 봐서는 이 올케가 또 일러바치는 듯한 분위기 였죠....

게다가 아침상도 자기 와이프가 차리는 것에 대해

저에게 심술이 나있었던 거겠죠....

올케가 남동생에게 말하기 나름이니까....


차려진 아침상엔, 제 밥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올케 하는 말이,

어머, 저 언니 오늘 안나가시는 줄 알았어요...

(평소에도 이럽니다. 주말에 열두시가 넘어서 그때 일어난 올케는,

어머 언니 안일어나신줄 알았어요..)

 

저 여태껏 아침상 받아본 적 없습니다.

그나마 아버지께서 집에 계시면 '덩달아' 수저가 같이 놓여있을 뿐,

아버지가 며칠 출타중이시면,

아침상은 눈씻고 찾아 볼래야 볼수가 없죠...

 

이 눈칫밥을 먹고 있으면서,

그 옳지 않은 올케의 살림살이에 간섭한번 못합니다.

초반에 너무 어이가 없던 터라.. (위의 단 몇가지 예들을 보시면 아시겠죠...)

그게 어떻게 남동생 귀에 접수가 될지...

남동생의 눈초리를 보면 금새 알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나를 잡아먹을듯이 하더라구요. 남동생,

 

오늘도 아침상이 차려져 있는데,

남동생한테 가서 하는 말이,,

'밥먹어' (말마다 뉘앙스가 있지만,, 어필이 잘 안되네요..)

시아버지, 시누이 있는데서, 남편한테 밥먹어가 뭡니까..

 

아무리 동갑이지만 평소에도 동생 취급하는것 같은 게 저는 옆에서 보기 너무 속상했습니다.

게다가 제 밥그릇 하나 챙겨주지 않았던 (챙겨도 가식같아요 이젠,,)

올케때문에 기분이 좋진 않았죠.

 

그래도 남동생에게,, 와이프도 밥 먹구 가야지.. 했더니, 대뜸

먹을 시간이 있어야 밥을 먹고가지..(퉁명스럽게)

그래서 저도 화가나던 터라,

누가 밥을 시간있어서 먹구 다니냐. 말이 왜그러냐..

아침부터 계속 퉁퉁 거립니다.

 

나가는데 본척도 안하길래..

이젠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나가는데 인사도 안하냐구.했더니,,

 

불만 섞인 표정으로 뭐~.

 

그래서 제가 한마디로 열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계시는데, 그것도 오늘 같은 특별한날,

남동생한테 언성을 높였습니다.

너 왜그러냐구,,

뭐가 불만이냐구,

 

아버지가 화가 나셔서 대뜸 저희 둘을 부르셨네요

 

남동생 아버지 앞에서 눈을 똑바로 뜨고 대듭니다.

늦었다고,,

아버지 때문에 회사 잘리면 아버지가 책임 지실거냐고..

아버지 노발대발 하셔서..(간신히 참고 계신 것 같음.)

식탁에 앉으라고 말씀하시니,

내동생 가방을 바닥에 내팽겨 칩니다.

그러구선 손 주머니에 찔러넣은채,, 늦었다고,

저는 남동생 태도에 너무도 흥분하여,

지금 뭐하는 거냐 똑바로 못하냐 (목소리도 떨리더군요..)

아버지 똑바로 쳐다보며 대들더군요..

아버지는 호통치시더니 이따가 들어오면 보자고 일단은 내보냈습니다.

 

제가 화가나서 남동생 뒤를 따라나가며,,

너 지금 뭐하는 거냐 그따 위로 할거냐,,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

호통쳤습니다.

남동생 저나 잘하라고 하더군요..

누나란 소리도 안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이것까진 얘기해서는 안되었는데,

올케한테 남동생한테 밥먹어가 뭐냐구..

신랑한테 밥먹어가 할소리냐구 그랬더니,

오히려 남동생 눈이 뒤집혀서 저한테 오더니,

미쳤냐, 무슨소리냐, 그럼 밥먹어 말구 뭐라구 하느냐,,

지금 누나한테 뭐하는 짓이냐..했더니,

간섭말고 누나 노릇이나 똑바로 하라고 합니다.

 

내가 보기엔 남동생이 미친것 같습니다.

그걸 보는 올케...

미안한 표정 없이 그냥 버젓이 서있네요..

자기 때문에 문제가 커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는 눈치도 아니고,,

그냥 수수 방관하는 자세..ㅎㅎ

밥먹어 한것에 대해 뭐라 했다고 표정은 또, 뭐 씹은 표정입니다. (제가 이렇게 봤을 수도 있겠죠..)

그러면서 그래도, 언니 죄송하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고..하는데

사실 마음이 없는데 노력한다고 그런게 고쳐 집니까..

(왜냐하면,,올케는 돌아서면 잊어버리거든요.. 잊는건지, 무시하는건지 아버지든 저든 두번,세번 말해도 못알아 듣습니다. 전 처음에 이친구가 말도 잘라 먹길래 귀가 잘 안들리나.. 생각도 했답니다. ㅎㅎㅎ)

둘이 같이 나가길래,

올케 한테 아침부터 큰소리 내서 미안하다고,

네가 생각이 더 나으니까 (낫긴요... 덜했으면 덜했지.. 나을 인물은 못됩니다. )

남동생좀 잘 타이르라고..

근데 모습이 그려지는걸 어쩝니까. 둘이 차안에서 무지하게 저를 씹어댈 것이 그려지니...

 

동생이 4월말 쯤에 결혼했으니, 만 4개월이군요..

그동안 저도, 아버지도 속 뒤집어 지는 일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기본마음이 보이질 않기 때문이죠...

남동생도 멀어질 대로 멀어졌고,,

몇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저는 남동생한테 정말 잘하려 했습니다. 사실 하려해서 한게 아니라,,

내리 사랑이라고 그렇게 되는걸 어쩝니까.

결혼하고 달라질 것은 예상했지만,

저정도로 나오게 될줄은 몰랐네요..

 

어머니 돌아가신 후, 남동생 기를 죽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내가 너무 오냐오냐 했던건 아닐까..오빠처럼 일부러 띄워주고,

자라는 동안 저때문에 눌려서 지냈던 동생에 대한 보상이랄까..

이젠 남동생 참 밉네요..

어찌 보면 남동생이 바르게 해야 올케도 따라올텐데..

남동생 생각 없다는거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런지 몇개월 됬죠..ㅎㅎㅎ

 

남동생과 올케의 관심은,,

돈,,

올케는 결혼 하자마자 부동산 시험 준비한다고 해서 또 잠시 황당했죠..

직장도 다니면서 부동산 시험 준비하는거 대견하긴 한데..

아버지 모시러 들어와서 산다고 해놓고..(얼마나 기특하게 생각했는데요...)

살림 할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으면서,,..

매일 일 많다고 열두시되서 들어오면서,

부동산 공부 한다고 하니...

황당한 생각이 안들 수 없겠져...

아버지 모신다고 들어온건 왜그런건지...ㅎㅎㅎ

그것에 대해 아버지가 허락하셨냐 했더니... (아버지는 통보였다고 하시던데..)

허락 하셨다고, 자기하고 싶은거 많이 포기하고 산다면서 억울해 했습니다.

(이 대화가, 하나의 사건이 되어, 올케의 여러 곳에 시누 험담을 하게 하는 결정적 소스를 제공했었죠... 친구들과 제 험담 하느라 새벽 두시에 집에 들어오곤 했으니까..

게다가 남동생,, 역정을 내더군요.. 내가 무슨소리했다고..

그때 확실히 알았죠... 남동생 부인은 기본이 되어 있는 애가 아니란걸...)

또한 남동생은 아버지와 돈 얘기 할 때는 저 모르게 합니다.

여기 투자 하자 저기 투자 하자.. 이런거..

(다행이 아버지는 그런거 눈치 다 채시고 계시네요..)

올케는, 아버지 재산을 남동생 한테 들었는지, 자기 주위에 얘기 하고 다니고,,

(아버지 재산이..자기네와 무슨 상관있습니까)

사실 이런 생각 하면 안되지만,,

올케,, 아버지 모신다고 해서 들어와 살고 있지만,,

목적이 자꾸 다른데 있어 보입니다. 아니겠죠...

 

어제 아버지는 섭하단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년 퇴임식의 경비는

아들댁이 대야 하는거 아닌가.. 저한테 조심스레 말씀하십니다.

나는, 에이, 남동생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계산서도 당시 남동생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하필 말 나오고 몇시간 후에,

어제 저녁에 남동생이 들어와서는 계산서를 아버지께 드리더군요.

아버지가 필요하실 것 같아서 드린다고...ㅎㅎ

자기가 계산할거 생각안한다는 거죠...

아버지는 당시 그 말씀을 하시면서,,

돈을 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마음씀이더 중요한건데, 그 마음이 보일지가 궁금하다.. 이러시던데,,

아버지 우려가 맞게 되었습니다.

남동생 바쁘다며 오늘 못올지도 모르겠다고 했거든요..(어이가 없죠.)

 

또한, 아버지 생신이 8월 초였습니다.

아직까지 아버지께 선물도 안드렸다네요..

둘이 어디가서 금 목걸이를 맞췄다는데 아직 안나왔다고 했다더군요.

처음 맞는 아버지 생신이신데, 제가 생각해도 경우가 아닙니다.

그 전에 있던 제 생일,,,

시댁에서 맞는 시댁식구 첫 생일, 식구가 누나, 아버지 단 둘인데,

제 생일 상 한번 차리지 않았고...

전 그나마 손수 차린 상 하나 기대 했던건데, 그것도 싫었나 봅니다.

외식하러 가자고... (그동안 집에선 그 누구도 생일이라고 외식하러 간적 없습니다.)

생일 한참 지나 남동생이 저에게 내민건,

이것 저것 선물 생각했는데 못사서

누나, 와이프랑 오만원씩 십만원이야,,,

정말 기분 씁쓸하더군요.

자기 쇼핑은 그렇게 나다니면서, 여자한테 줄 선물 얼마나 많습니까,

그거 하나 보고 정성스럽게 단돈 몇만원짜리라도, 주지는 못할망정,...

순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제가 남동생 생일을 어떻게 챙겼는데...생각이 확 들어 울컥했지만,,,

꾹꾹 참기로 했습니다.

왜.. 또 나쁜 시누로 찍히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저말고 아버지한테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녀. 두사람 생일 때 그대로,, 오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돌려보내줄까요.ㅎㅎㅎ

 

한마디로,, 남동생이나 올케나 마음가짐이,, 아닌 사람이다..

이런 결론 밖에 더 나겠나요...

남동생은 현재 무엇을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 같습니다.

아니면 그런 남동생을 못봤던 것일 수도 있지요..

이래서 집에 여자가 잘들어와야 집안이 평안하다는 얘기가 나오나요...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되었다면..(우리집 기준만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긋나진 않을텐데....

왜.. 시간이 갈수록 동생이 타인으로 비춰질까요...

 

오늘 다른것도 아니고 35년을 넘게 한 일을 그만 두시는 날인데,

아버지 뵙기가 너무 죄스럽고,,,

아침에 오늘 같은 날을 봐서 아무리 화가 나도 참았어야 하는데,,,

제 생각없음이 너무 속상합니다.

남동생과 올케에 대한 원망도 현재 크구요..

 

휴,, 시누 노릇 하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시누가 죄인인가요.

엄연히 이집 "식구" 입니다.

분명 우리집안에서는 잘못되었는데,

그걸 말도 못하고 남동생 잘살으라고 못본척 하고삽니다.

저 내년에 결혼 할수도 있는데,

이러고 어떻게 떠날까요..

다들 그러시겠죠.. 그래도 간섭 말아라,,

속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남동생을 쥐어 박고 싶네요..

똑바르지 못한놈이라고...

어머니 계셨으면 택도 없을 놈이라고...

 

남동생.. 잘해줄 필요 별로 없어요..

동생이라고 애틋해 할 필요 없구요..

 

오늘 같은날 아침부터 아버지 맘 상하셨을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 제가 어리석은 것 같구요..

이런 남동생과 올케..

이젠 다스릴 수도 없겠죠...

차라리 그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난 이들에겐 완전 나쁜 사람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도 미안해서 조심스럽고,

밥먹자는 소리한번 못하고,

설거지 못해 두면 하루 종일 뒤통수 따갑고.

그래서 집을 비우면 지네들이 더 비우고...

남동생한테는 누나노릇도, 올케한테는 시누 노릇도

아버지 한테는 딸 노릇도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 것 같아

참.. 그렇네요.

바라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남동생 마음이나 올케 마음이 진심이기만 바라는거...

그거 하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