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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어서 너무 괴로와요.


BY b.b 2007-09-17

  남편이 지난 4개월정도 여자를 만났어요. 나이트에서 만났대요.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제가 알아버렸구요.

  그동안 문자는 수없이 많이 했구요. 네번 정도 만났다고 해요.

  유람선도 타고 봉쥬르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런데 손도 안잡았고 그냥 데이트만 했다는

  남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나이도 들만큼 들고 성인남녀가 뭐땜에 만났을까요.

  일도 연관이 있어 좀 물어도 보고 했다는데

  밤에 단둘이 차안에도 있었을 테고

 

  너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비는 남편을 보는데

  미칠 것 같아요. 정말 아무일 없었다고 믿어달라고 하는데..

  통화내역보니 문자는 어떤날은 17번도 했구요. 거의 매일 10번 정도는 했어요.

 

  헤어진 이유는 그쪽 여자분이 연락하지 않아서라는데..

  아무일도 정말 없었다고 믿어달라는데...

 

  어쩌면 좋죠. 전 자꾸 상상이 되서 미치겠어요.

 

  외박한 적은 없어요. 새벽 2시 정도에 들어온 적은 좀 되구요.

  함께 잤을까요? 아님 정말 아무일 없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