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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이웃집에서 커피 마시는것도 버릇이 되나봐요...


BY 꽃님이 2007-09-20

이제 서른조금 넘긴 애기 엄마입니다.

아이 둘있구요..

둘째는 이제 8개월이네요..

 

결혼하면서 친구들도 다 시들해 지고 각자 생활에 싸이고

또 전 친구들 보다 먼저 결혼한 샘이라

그냥 그렇게 각자 지네다 보니

어느날 아이 둘 낳고보니 친구도 없고...

참 외롭더라구요..

 

어쨌건

이젠 오가며 보는 이웃 나같은 엄마들이 더 반갑고..

 

여기 산지도 이년이 넘으니 아는 사람들도 생기고...

 

전  사실 살림, 육아 소흘히 해가면서 수다 떨러다니고 그런건 별로 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자기전이나 으른 아침데 깨끗이는 아니라도

대강치우고..

아침 큰에 유치원 보내고 나면....

 

9시 정도 좀 넘는데

둘째 이유식도 만들어 놔야하고 할일이 태산인데도

요즘은 이상하게 누군가가 없음 불안해요..

뭐냐면...

큰애 보내고 살림도 하고 애기 이유식도 만들고 빨래도 해야되는데...

 

자꾸 이웃 언니나 또래를 불러 차를 마실려고 하고...

아님 제가 가도 되나고 하며 차한잔 달라해서 먹고 수다떨고

그러고 오면 오전이 후딱 가버린다는거....

 

그사람들도 일이 있을테고....  나도 할일이 있으면

혼자 집에 커피를 마시는데..

 

그게 왜케 불안하고 혼자 있질 못하겠는지..

모랄까 맘이 안잡히고 허하고..

일도 안하고 커피만 마시며 티비를 보고있네요..

맘도 불안하고.....

또 누구네 갈데 없나.... 꼭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고....

 

혼자 있음 너무 외롭고 허전하고 우울하기도 해요..

이게 우울증인가요...??

 

육아와 살림을 6년 가까이 하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솔찍히 나와 친한 지인들이 많았담 덜 그랬을거 같아요

차마시는 사람들도 솔찍히 그냥 만나느 사이지

정말 친하고 끈끈한 지인은 없거든요

예를 들어   같이 나가서 밥먹는 모임 친목회 같은 사람들도 없고..

 

우리 애 돌때 올 정도 에 지인들이 없네요....

 

아... 내가 뭐했나 싶고.. 그래서 더

혼자 있질 못하는거 같아요...

 

이런 맘을 어찌 해야될지...

 

지금은 둘째 어려서 손도 많이가고 오전에 우후에 한번씩 자는 아기 두고

솔찍히 어디 가기도 어렵고...

 

제 이 마음 어떻해야 될까요

 

머리론 다 알면서 집안일도 뭐도 다 손에 잘 안잡히고.....

이웃들고 차마시고 수다 떨지 않는 날은

컴앞에만 앉고싶고 그래요....

 

조언좀 주시구요

어떻게 절 다스릴지 경험 맘님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