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살림미 넉넉치 못하다
엄마까지 몇회전 간암수술로 한달마다 늘 꼬박꼬박 병원을 다니고 안좋다는 결과가 나올때마다 입원과 수술을 반복하신다.
그렇다고 손쓸수 없을 지경까지 온것이아니기 때문에 늘 병원검진을 받고 약을 드셔야 현 상태가 유지가 된다.
중요한건 돈이다. 이때까지 두분이서 농사지셨던건 빚청산하고도 아직도 얼마간의 돈이 남았으니 생각만 해도 막막타.
그나마 자식이 다섯이라 작은것 보단 서로 힘 합처 이때까지 경제적 도움도 드리고 수술하때도 수술비 마련해 드리고 나름 정말 애썻다.
이렇게 늙어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는 것이 넘 슬픈현실이다. 그렇다고 내 부모를 원망해 본적은 없다. 늘 따뜻하시고 자식잘되라고 기도하시는 맘 착한 분들이시다.
단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생활을 하신다는것 그리고 엄마께 생각보다 많으 돈이 들어가는걸 경제력 없는 아빠도 혼자서 어쩔수 없어 하신다는것이다.
그래서 자식들이 돈을 한달에 100,000원씩 모아서 드리기로 여자형쩨끼리 이야기가 오갔다.
그럼 한달에 500,000정도니 어찌 하면 두분 생활은 되실것 같다.
다른 형제들은 벌써 남편들의 동의를 다 얻어서 그렇게 하자는데 난 아직까지 말도 꺼내지 못했다. 분명 싸울거니깐.
그렇다고 내가 다른형제들보다 못살아서 줄 형편이 안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이다.
분명 좋은 소리 못들을거고 내 감정만 상할것 같다. 난 또 그 서러움에 몸서리치며 애들 앞에서 눈물 보일거고 생각만해도 뻔한 스토리라 정말 싫은거다.
사실 형제계에서도 친정쪽은 오만원하는데 시댁쪽은 삼만원하고 있는것도 못마땅해 한다
그렇다가 남편이 그리 째째한 사람은 아니다.
이때까지 명절때는 결혼하고 늘 똑같이 드렸다. 시댁과 친정모두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만약 친정에 그렇게 주자고 하면 시댁도 주자고 할게 뻔하다
아무리 지금 사이안좋다 해도 줄거다 분명하다.
참고로 시댁도 혼자 생활하기 힘들정도면 드릴수 있다 하지만 시어머니 가진돈이 정말 우리보다 더 많다. 그리고 아직 젊으셔서 자기 혼자 충분히 생활하실수 있다(어쩜 내 생각일수도 있지만) 말하자면 친정처럼 그렇게 급박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난 한달에 200,000만원이란돈이 나가게 된다
사실 큰 부담이다. 들어오는거 ,가는건 뻔한데.....
그래서 넘 답답하다 속상하다 어떻게 해드릴수도 없도
사실 오늘 엄마생신이다. 그런데 목요일날 수술을 했다.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그래도 속상타
아픈것도 슬프고 돈없는것도 슬프다.
언제 끝날지 모를 긴싸움을 하는 엄마가 가끔 넘 불쌍하고 밉다. 그렇게 고생만하시더니
그렇다고 남편몰래 돈을 보내주자니 혹 나중에 제부들이나 형부들이랑 이야기 도중에 들으면 또 얼마나 몰랐던것이 분하고 자기에게 말안한 내가 미울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답이 없는 문제를 풀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