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모두 힘이 드시겠지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갑갑해서 몇자 적습니다.
결혼 오늘로 16년차
나이 40대 초반 (남편후반)
아이 둘
누가 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괴팍한 성격의 남편때문에 속상합니다.
저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때문에 결혼초부터 바람잘날 없이 살고 있습니다.
술먹고 기분에 따라 욕하고, 물건부수고, 때리고(눈물이나네요),....
술먹고 외박하는 것을 남자일이라 당연시하는 것때문에 말하려면 눈돌아가고...
추석에 시댁에 애기했지만 성격을 어떻게 바꾸겠냐며 참고살라십니다.
친정부모 안계서 친언니에게 이야기 했지만 그 성격 바꾸기 힘드니
여태 아이보고 참고 살았으니 남편신경쓰지 말고 참고 계속 살든지
언니는 부부문제 참견할수 없으니
남편 눈치보고 할말 못하고 산 내가 답답하다고 하네요
친정사정알고 그렇게 밖에 이야기 할수 없는 언니 상황 이해하지만
어디가서 속시원이 울고 싶어도
울곳도 없고 속울움만 울어야 하니 답답합니다
남편도, 시댁도 밉고,
없는 친정도 서글퍼집니다.
이제껏 안먹고, 아끼고, 아이들 돌보고 ,돈벌며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결혼 16년 남편 포기하고 싶어 집니다.
이렇게 사는 나를 바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