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를 하면 효자가 된다. 돈이 생긴다는 광고속에서
노부모 뒤로 tv가 지직거리며 "우리는 아무 상관없다"하며
나오는 광고들 보셨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지만, 그광고 보고 가슴이 쿵하고 떨어지는분들
안 계신가요?
요즘은 바뀌어 세탁기가 고장이 났네. 새롭게 나오는것
자동차 앞부분이 떨어지는 광고가 나오던데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내 능력이 되면 텔레비젼,세탁기 바꾸어 드리면 좋겠지만
저는 그 광고보면서 참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한술 더 떠 자동차를 사드려야 한다면, 아무리 잘 버는 월급쟁이에
맞벌이라도 자동차는 너무 벅찬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를 키워주실때 조건없이 희생하면서 키워 주셨겠지만
결혼을 하고 각자의 가정을 꾸려 자식을 낳아 기르다 보면
부모님의 가전제품 한두개 바꾸어 드리기 벅차던데.
그 광고가 과장된긴 했지만,
그 광고 보고 따라하는 시부모님 계실까 가끔 겁이 나네요.
요 밑에 분 아버님 다리 수술하셔서 돈때문에 벅차시다 했는데
리플 단 분들 보니 질책(?) 들을 하시는것 처럼 느껴 져서요.
몇년 전에 저희 아버님도 폐 수술과 병원 입원하셔서
병원비때문에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속으로 병원비 걱정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엄마에게는 딸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우리 시누이들 아버님 병원에 와서 병원비 못내겠다고 대판들 싸워서
남편이 내가 다 낼테니까 시끄럽다 했거든요.
몇년이 흘러 아버님 돌아가셨는데 이제와서 시누이들 본인들이 잘한것만
얘기들하고 내가 열번 잘하다 한번 소홀히 하면 무척 서운해 하네요.
글쓰신분도 없는 살림에 참 걱정이 많으실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네요.
시간이 흘러 돌아보면 내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지실때가 올겁니다.
조금 더 참으시고, 버실 수 있으실 때 열심히 버시고
아이들을 위해 우리시대의 노후대책은 확실히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