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6개월째 관계를 안 했어요. 그 전에도 그렇게 잦은 편은 아니었지만 .. 의무방어는 싫다기에 저도 자존심 상해서 옆에 안 가죠. 전 술을 자주 마시게 되네요. 빨리 잠들어버리게.. 남편은 원래 스킨 쉽을 싫어해요. 무뚝뚝하고 성에 대해 얘기하면 화도 내고..
바람이 난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른 건 아무 문제 없어요. 애들도 잘 챙기고, 일도 잘하고, 집안 행사 잘 챙기고.
전 문득 문득 남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못생기고 뚱뚱해서 그럴까 하는 우울감도 자주 생기구요.
밝고 재밌게 살고 싶어요. 남편 엉덩이도 두드려 보고 남편이 내 손도 잡아주고, 친한 친구처럼 살아가면 안 될까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끔 외도나 이혼을 꿈꾼답니다. 그런 제가 싫고 남편도 미워요. 도와주세요..
저희는 결혼 10년차 30대 중 후반이구요 딸 둘 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