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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힘든 나날들..


BY 한숨 2007-12-27

조그만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일도 그런데로

재밌고 뭐 적응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회사든 보기싫고 나와는 안맞는 사람이

있기마련인데 이 회사에 들어와서 그런 사람이 한사람 있었습니다 제일 싫은건

사람을 일단 우습게 보고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겁니다 난 초면에 그런 사람 딱 질색

입니다 그냥 그런 성격이 아니라 지가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 깔봅니다

직장 친구들과 술을 한잔씩 할테면 항상 그여자 얘기를 했습니다 모두들 싸가지

없다는둥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며 우리는 마음이 아주 잘 통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친구들과 저는 더욱더 친해 졌어요 그런데 그여자가 우리들중 한사람을

언젠가 부터 그것도 저랑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다가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난 처음엔

모른척 하고 다녔는데 점점 노골적으로 다가오더니 어느날은 지가 속상한 일이 있다며

나를 빼놓고 지들끼리 약속을 했나봅니다 내 눈치를 살살 보더니 저와 항상 친구들과

모이던 곳으로 내리더니 어디를 가고 있더군요 나는 모르는척 하며 어디가냐고 물었

더니 그냥 어쩌구 하면서 얼버무리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싸가지가 회사 언니하고

싸우고 우리친구들 한테 붙어서 위로를 해달라며 술한잔 사겠다고 했답니다

그걸 친구들은 내눈치를 살피며 간겁니다 그동안 가장 친한 직장친구에게 이싸가지가
엄청 살갑게 군 모양입니다 난 친구들에게 너무 실망해서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배신이 이런건가 봅니다 오리려 나한테 왜 말을 안하고 혼자 다니냐고 묻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고 지금은 그 사람들 하고 원수가 돼 있습니다

이젠 내가 직장 끝나고 항상 같이 내려 어울리던 곳에서 그들이 같이 당당히 내려

갑니다 세상이 무섭고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들 마음이 원래 다 그런 겁니까??

내가 이렇게 행동 하는게 잘못된 겁니까 ?? 사람은 요리 붙었다 조리 붙었다 해야

살아 남는 겁니까??지금 생각하니 그친구가 나와 친해지기전 나보다 먼저 친했던

언니와 멀어지고 내가 회사 들어가자마자 나한테 잘해주던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는 가끔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을 나한테 얘기한적이 있는데 그런건 이니겠죠??

정말 애들 같은 생각을 하고싶진 않지만 너무 유치하고 화가 나네요

사람한테 잘 붙어야 살아 나는 거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