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해만 되면 본인 휴가를 아들집으로 오시는 시어머니
이유야 어찌 됐든 아들,딸 버리고 재가하셔서 미국 가셨는데
아들 결혼해서 자알 사니 새해만 되면 나타나서 일주일이상 머물다 가십니다
친 어머니니 할수 없고 그래도 가족이니 오시면 나름 성의껏 하지만
오시기 전이나 가시고 나면 화가 납니다
내앞에서 말과 내뒤에서 말이 틀리고 항상 내앞에서 시댁어른들(남편 친가) 욕을 하는데
더이상 들어주기도 싫고요
점점 시어머니에 대한 가여운 마음이 없어집니다
올해는 이모님도 모시고 오신다네요
오늘도 시어머니 맞을 준비에, 청소에, 하다가 부아가 나네요
일주일 전에 다리를 다쳐 인대가 늘어나 반 깁스 했다는 소리에
집에서 놀아서 다쳤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직장 안 다니는 것이 정말 보기 싫은 모양입니다
며느리 다쳐 반깁스 하고 있는데도 본인 동생까지 데리고 온다는 시어머니
염치가 없는걸까요?
아님 제가 그리 미운걸까요?
점점 며느리를 못된 며느리 되게 하는 시어머니
앞으로 잘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넑두리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