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외출을 나갔다가 들어올시간이 되어가길래 된장찌개를 맛나게 끓이고 있었는데
신랑한테 전화가 왔다. 빨리 응급실로 오란다. 아이가 다쳤다는..
가슴이 쿵쿵 거리기 시작했다. 얼마나 다쳤길래 병원까지 갔나싶어서..
갔더니 울다 많이 지쳐있다. 다친부위가 심각해서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심각하다. 가슴이 저려온다. 놀라신 어머님도 어쩔줄몰라하시고 봉합수술을 바로했다.
눈바로 옆이다 눈을 피해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길에가다 걸려 넘어졌는데 튀어나온 돌부리에 얼굴을 긁힌것.. 12발정도 꿰맸고
깊이가 너무 깊어서 통원치료 다녀야한단다. 놀란가슴을 쓸어내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혹시 예전에 들었던 태아보험에서 뭐가나오나 싶어서 보험회사에 전화했더니 단순히
봉합수술한건 수술비 지급이 안된단다. 이런 그러면 보험이 무슨소용있나싶었다.
메리츠화재에 들었던것도 마저 전화해서 물었다. 그랬더니 수술비,치료비 영수증제출하면
돈을 통장으로 넣어준다고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이것도 안된다고 했다면
화가나서 다 해약했을지도 모르겠다. 엄마입장에서는 정말 크게 다치고 별개아닌데
보험회사측은 별거아니란식이니... 아무튼 너무 속상하고 미안한날이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크면 흉터 제거수술을 해주라고하는데 흉터가 많이 남지않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