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사는 시엄니는 연로하시다..80이 낼모레니..
난 시집온지 10년이 되어가고.. 딸아이 하나가 있다.
시골이라 남자들 마땅한 일자리없어 시집오는 날부터 지금껏 가게해서 먹고산다.
세식구 겨우 먹고 산다. 남편은 막내이지만 첫째 역할해야하고..
더군다나 작년엔 아이가 아파서 맘고생이 엄청 심하다.
이런상황에.... 아들이 없는 우리에게 울시엄니는 아들타령이다..
아픈아이 걱정에 너무 힘들고 살아갈일이 너무 벅찬데...
오늘도 누구네집 손주얘기로 전화하시는 엄니...
벼랑끝에 서있는 날 뒤에서 밀어내는 느낌...
이젠 지친다. 그냥 이렇게 있는것도 너무 힘든데..
그래도 내새끼 웃음에 위안을 얻는다..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