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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넘 싫다


BY 추워추워 2008-01-20

참 답답하다.. 결혼이라는게 뭔지.

남편이 밉기만하고.. 차라리 집에 들어오지 않는게 속편할것같다.

결혼7년... 25개월, 6살 애들...

남편은 결혼 할때 부터 집안일은 하나도 안도와줬다.

임신해서 만삭인 배로 화장실 청소를 해도...

스스로 나서서 청소, 외출, 한적이 없고.

항상 피곤하다는 핑계로 주말이면 누워서 텔레비전과 컴퓨터게임하고...

 

난 그런 남편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넘 밉다.

애들 아빠 노릇도 피곤하다고. 안하고. 애들 사진도 피곤하다고 매일매일 미루고,

그저 쇼파에 누워 미친놈처럼 텔레비전만 본다.

요즘 주위에 좋은아빠노릇한다고들 애들한테 잘하고. 주말이면 부인힘들다고 청소도 도와주고, 점심때 시간내서 집에 전화도 하는데,,,

신랑은 애들은 지들이 알아서 큰다고하고... 전화는 내가 얼마나 바쁜데 전화할 시간이 있냐고하고.. 집안일은 부인이해야하고. 애들도 엄마가 키워야하고.. 뭐든지,, 나보고 다 하란다.

정말 외롭다..

아파도 위로보다는 귀찮아하고,, 애들 열나도 관심도 없고, 임신해서 직장다니는 여자도 있는데,, 뭘그렇게 힘드냐며, 자기는 넘 힘들어서 애들 치카 한번해주는 것도 그렇게 힘들어한다.

둘째가 심장수술을 했다. 태어나서 심장병인줄 알고, 백일에 수술을했는데

병원에서 모유먹이며,, 십여일을지냈는데.. 퇴원하는날,,,

그 애기를 위해 청도도 안해놓은 미친놈!!!

욕이 절로 나온다.

내가 저런 인간과 왜 결혼을 했는지...

난 애들을 위해... 책도 많이 읽어주고싶고, 좋은 경험도 해주고싶은데...

남편은 피곤하다는 이유로 매일매일 애들을 거부하고,,, 관심도 없다.

집안일도 모두 내몫이고,, 애들도 모두 내몫,,

나도 피곤하다. 몸무게41kg,,, 이제 남은 힘도 없고, 서서히 애들한테 소리도 지른다.

남편이 싫어서... 주말이면 더욱더....

 

오늘은 아프다고 하루종일 누워있다.

밉고,, 싫고,,,

내가 아플때,, 한시간이라고 편히 자본적도 없다.

자식들 건사하느라,,,

아플 시간도 없다..

근데,, 지금난 마음이 넘 아프다.

하루에 한마디말도 안한다. 첨에 남편이 피곤하다고하고, 애들한테 관심도 없고,,

지금 나도 말하기도 싫고,

잠자리는 더더욱 미치겠다.

 

애들한테 좀 잘하고, 좀 행복하게 잘살고 싶은데...

무슨 떼돈을 번다고 매일 12시에 들어오고,

다른 아빠들은 회사다니며 자격증도 따는데...

 

내가 넘 기대치가 높은건가...

난 노력했다.

애들교육뗌에 텔레비젼도 거의 안보고... 책읽어주고..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더 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나도 피곤하고...

외롭고... 얘기할 사람도 없다.

 

친구들!! 모두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고... 문화센타다. 뭐다. 학습지다.

사교육에 넘 열중들이고... 아빠들도 그렇게 잘 놀아주고 사랑하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만 옆집만 보인다.

친구들도 다들 자기사느라 바쁘고. 애들 키우느라 바쁘고...

 

남편이 밉기만하다.

차라리 집에 안들어오는게 좋겠다.

누워서 텔레비젼보고... 애들 교육상 넘싫다.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