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너무너무 미운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맘도 다스려지지 않고
결혼 9년째인데 이 남자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빅마마의 노래 가사처럼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어찌나 울었는지
첫남자인 남편과 결혼해서 섹스리스라는 사실을 알고 그 충격이란...
하지만 혼인신고도 다 되어 있는 상태여서 되돌릴 수도 없고
그때는 그것 때문에 이혼 한다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고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나 보다 하고 맘 다잡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제는 사소하게 지나칠 일도 화가 나고 그걸 표시 안하고 참고 누르려니
예민해 지고 짜증나고. 평생 생과부마냥 살아가야 하는구나 생각하면 억울하고
전엔 옆에서 잠자는 남편을 보면 안쓰러워 보였는데 이젠 꼴도 보기 싫고 ㅎㅎ
이런말을 친구에게 하면 위로하는척 하면서 놀리고 내 남편 우스운 사람 만들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가슴에 돌덩이 하나 안고 사는것 같습니다
남편이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 해야 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