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롱면허다
운전 하고 어딜 갈만한곳도 없고해서
면허만 따놓고 여태 연수를 받은적이 없다..
차를 산다면 어떤걸 살까 하고 실컷 인터넷에서 구경은 자주한다.
그렇게 구경하고나면 사고싶다는 생각이 쏙 들어간다..
차값이 한두푼도 아니고 또 그 유지비이외에..
차가지고 어디 다닐곳도 마땅치 않으니..
일이라도 하면 또 멀라..내가 머 집에 있으면서 차를 따로 구입해서..
다니나 싶어서..
그냥 실컷 구경하고 만다..
한동안 울랑이 연예인들 많이 타고다닌다는
외제차 사고싶어하길래..
주제파악좀 하라고 하고..
당신이 얼마 번다고 저차를 눈독들이고 있는거야? 라며..
핀잔도 주곤했다..
안그러면 울랑은 어떻게든 할부로 살 위인이기에 말이다.
전에 imf맞기 한두달전쯤에..
카니발이란 옆으로 문을 열수있는 승용차가 나와서..
같이 일하던 사람 누군가의 소개로 그걸 샀는데..
의논 한마디 없이 그것도 일시불로 끊어버려서..
이 웬수같은 인간아..
너 주제파악좀 하고 다녀라고..
쥐콧구멍 만큼 벌어다 주는거에서 목돈모아놓으면..
일만 저지르냐..아거 나 진짜 당신이랑 못살겠다고..
그래도 어쩌나..
계약해놔서 차는 출고되었고..
머 그래서 일시불로 지급하고 차를 샀는데..
타고 다니다가 또 머 불편하다나..
하긴 쩜 불편하긴 하더라..
그래서 그차 팔아버리고 새로산차가 버스차..
지금은 단종된 22인승 버스차인데..
와..난 진짜 그차가 좋았다..
차에 물건도 많이 들어갔고..
기다란 스키도 차안에 휙 넣어두고 다닐수 있고..
그런데 이차가 고장나면..수리비가 많이든다..
그래도 근 5년가까이 탔나..
버스차 팔고 이번엔 눈독 들이던 연예인차처럼 꾸며놓은
9인승차를 샀다..
암튼 울랑은 차사고팔고 내부 꾸미고 하는데는 귀신이다.
인터넷서 전구사다가 직접 다 꾸미더니..
언젠가 보니깐 이젠 그 차 지붕을 뚫어서..
그 머라하지..아거 그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
아..이제 생각났다..선루프! 그걸 달아놨네.
어제 그거 타고 마트갔다가 오는길에
선루프 열고 머리 위로 올려 지붕 바깥으로 구경좀 하고하니..
차좋아하는 남편덕에 별걸 다해본다.
그런데 나도 좀 차 사서 운전하고 싶다는거다..요즘..
남편은 트럭 살테니깐..
날더러 트럭 몰고 다니라네..
그래서 너나 트럭 몰고 다녓!! 난 폭스바겐 문근영차 살거얏!!라고 말하고..
실컷 인터넷서 구경한담에..눈요기 실컷했으니 피곤해서 포기..
열심히 인터넷 여기저기 구경하고..
마음가라앉히고 있다.
나도 차사고 운전하고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