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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한다


BY 조카며느리 2008-06-12

남편이 돈을 아주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 버는 것도아니고

그냥저냥 애들 공부시키고 먹고산다.

 

시부모가 장남이라고 물려준것은 (땅떼기 집이랑은 다 당신들 세대에서 말아드시고)

조상님 제사밖에 없으면서 바라는 것에 허리가 휜다

 

얼마전에 시작은아버지가 조카며느리인 나한테 전화를해서 엔알씨인가 뭔가하는

선불폰을 사라고 닥달을 한넹 ㅠ.ㅠ

 

조건을 물어봤드니만 전화기를 내가 직접사고 (전화기 모델 거지같은거 최하가

57만원한다.  요즘 핸드폰돈주고사면 빙신아닌가 ㅠ.ㅠ) 게다가 선불금을 내면

10만원을 미리 예치하란다.  다 떨어지면 다시 통장에서 저절로 10만원이 빠져

나가는 피라미드 회사다.

 

한번에 일시불로 67만원 더하기 가입비까지 칠십몇만원을 죽을상을 쓰고 가입을

해 줄려고 하는데.... 이양반이 버럭대며 남편이랑 나랑 둘이 140만원을 내라고

지랄이다.  욕이 그냥나오네. 돈 140이 장난인가..

 

날씨는 더워죽겠어서 더위를 먹었는지 내가 그냥 거기다대고, 그냥 한명 가입하려고

했던것도 없던걸로 하자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날 시작은아버지가 뚜껑열려 남편한테 전화해서 내가 싸가지가없다고 방방떴던 모양인데,

하필 남편도 회사일로엄청 윗선에서 당한 직후에 그 전화를 받았단다.

 

그리고는 시작은아버지한테

 남편이  작은아버지가 나한테

해준것도 하나도 없으면서 왜 나한테 이러냐고 난리를 친 모양이다.

 

오늘 시 작은어머니가 나한테  전화를 해서 이 일을 어떻게 할거냐고, 시작은아버지 화가

무척났는데 그냥 두사람 눈 딱감고 가입하지 않으면 앞으로 상종 않겠단다.

 

그래서 남편한테 그대로 문자로 물었더니

상종안하면 시작은아버지 자식 세명 혼기가 꽉찼는데 매번 부조금 몇백 바란다고

농담해 대며 부담을 주는데 앞으로 누가 손해인지 보자고

그냥 해 주지말랜다.

 

환장하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