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식구는 간단한 추석...아랫동서와 시동생...그리고 우리 (맏이.장남) 그리고 시아버지..
울 남편은 대기업다니다가 직장고만두고 새로 사업시작하라고 노력한다.
다 만 , 매번 시댁에 내려갈때, 울 시동생 (한의사)는 동서와 같이 무슨 형사검사 하는 것처럼 형이 없을 때 저만 앉어 놓고 ' 형님은 매월 돈 갔다줘요?? 유지는 되요? '
얼마나 동서 앞에서 민망한지... 동서는 또 얼마나 우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을 속으로 만족하는지...
자기네는 '사'자 직업으로 시골에서 돈 잘 버니까...
아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매번 내려가면 둘이 내 앞에 앉아서 웃으면서 우리집 경제사정을 알고 싶어서 안달...
그리고, 시동생 진짜 장남 노릇하지 ... 아버님 생신 때 '우리 다 제주도 여행 같이 가요?' 아니, 우리 경제적인 입장
잘 알면서도 자기네 맘데로 말 끄네고... '미얀하지만, 현제 자기 형 내가 먹여 살리거든, 그래서 돈 없음' !!!
자기네는 돈을 쓸때가 없어서 안달...
어떻게 저렇게 남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지..
사람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 고생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일쑤록,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서
말을 조심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는 것은 커녕, 있데다 하고, ...
진짜 꼴보기 싫어...